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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계림의 회화나무(槐花木)

노촌魯村 2023. 6. 13. 22:27

2023.6.13 경주 계림의 회화나무(槐花木)
둘레 직경 2m정도로 추정되고 수령은 약 1,300년 정도로 추정한다.

경주 계림의 회화나무(槐花木)

계림은 첨성대瞻星臺와 月城 또는 신월성新月城 사이에 있는 숲으로 왕버들·느티나무·팽나무 등의 고목古木이 울창하게 서 있는, 신라 건국 당시부터 있던 곳이다.

현재 계림에는 약 100여 주의 고목古木이 우가져 있으며 1803년(순조 3)에 세운 비가 있다.

이 나무는 계림정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둘레 직경 2m정도로 추정되고 수령은 약 1,300년 정도로 추정한다.

과거 줄기 및 수간樹幹에 우레탄 수술로 인한 고사가 발생하여 현재 치료방법은 친환경 공동충전 방법으로 치료하였다.

수간부는 약 10%정도 생존해 있으며 하부 그루터기는 남아있는 원형을 이전형태로 제작하여 옛 수형을 유추 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한자로는 괴화槐花나무로 표기하는데 발음은 중국발음과 유사한 회화로 부르게 되었다.

홰나무를 뜻라는 한자인 ‘槐(괴)’자는 귀신과 나무를 합쳐서 만든 글자이다. 회화나무가 사람이 사는 집에 많이 심은 것은 잡귀를 물리치는 나무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선시대 궁궐의 마당이나 출입구 부근에 많이 심었다. 그리고 서원이나 향교 등 학생이 공부하는 학당에도 회화나무를 심어 악귀를 물리치는 염원을 했다고 전해진다.(출처 : 계림의 회화나무 안내문)

학명 : Sophora japonica L.

분류체계 :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Magnoliopsida 목련강 > Fabales 콩목 > Fabaceae 콩과 > Sophora 고삼속

콩목 콩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공원이나 길가에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 낙엽 큰키나무로 높이 15~25m, 지름 1~2m 정도로 자란다.

나무껍질은 어두운 회색이고 세로로 갈라진다.

잔가지는 녹색이고 짧은 흰색 털이 밀생하며 자르면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며 홀수 깃꼴겹잎이고 작은잎은 7~15장이다. 작은잎은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2.5~6.0cm, 폭 15~25mm이다. 잎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앞면은 녹색, 뒷면은 회색이고 잔털이 있다. 작은잎자루는 짧고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황백색이고 가지 끝에서 나온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차례 길이는 15~30cm, 짧은 누운털이 있다.

열매는 협과, 염주처럼 굴곡이 졌으며 길이 5~8cm, 10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고삼속 식물 중에서 유일한 큰키나무며,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고삼은 여러해살이풀이며, 꽃은 총상꽃차례에 달리므로 다르다. 공원수, 가로수로 식재하고, 목재는 가구재로 이용한다.

나무, 뿌리, 꽃, 열매 등을 약용한다. 회나무, 과나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식재하며, 중국에 분포한다.(출처 : 국립생물자원관-한반도의 생물다양성)

* 협과莢果 : 건과乾果의 하나. 마른 열매는 두 개의 봉선을 따라 쪼개지면서 씨를 밖으로 내놓는다. 팥이나 콩, 완두 따위의 콩과 식물에서 볼 수 있다.

수간부는 약 10%정도 생존해 있으며 하부 그루터기는 남아있는 원형을 이전형태로 제작하여 옛 수형을 유추 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경주 계림의 비각
2023.6.13 월성에서 본 경주동부사적지대(左숲: 계림) :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사진 보입니다.
2023.6.13 월성에서 본 경주동부사적지대 :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사진 보입니다.
월성에서 본 첨성대(망원렌즈 사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