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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령(九珠嶺)을 넘어가면서 본 풍경

울진에서 구주령 올라가면서 ...구수곡(九水谷) 계곡(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이야기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있는 구수곡 계곡과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고, 울진군청이 2006년에 간행한 『울진군지』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구수곡 이야기」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구수곡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구수곡은 매봉산 분수령을 따라 모여든 아홉 계곡 물이 한 계곡으로 합수된 계곡이라 하여 구수계곡(九水溪谷)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구수곡은 ① 용문터골, ② 제단골, ③ 엔기골, ④ 끔억솔골, ⑤ 점터골, ⑥ 옷밭골, ⑦ 옹달골, ⑧ 보수골, ⑨ 작은 구소골 등 아홉 개의 계곡으로 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봉화 사람이 덕구온천 원탕에..

경상북도/울진 2024.11.18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113년 만에 고향에 다시 서다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113년 만에 고향에 다시 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원주시(시장 원강수)와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하 ‘지광국사탑’)의 복원 공사를 완료하고, 2024년 11월 12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앞 광장(강원 원주시)에서 복원 기념식을 공동 개최하였다.* 지광국사탑: 고려 승려 지광국사 해린(984~1070)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석탑으로, 장식이 매우 화려하고 빼어남.이번 행사는 지광국사탑이 113년 만에 원위치였던 원주시 부론면 법천사지에 다시 서는 것을 기념하고, 훼손되었던 탑의 보존처리와 복원의 성과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이다. 식전 공연(창작음악극)을 시작으로, 본 행사인 제막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원도 2024.11.18

임고서원 은행나무(臨皐書院銀杏나무. 경상북도 기념물)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임고서원(臨皐書院. 경상북도 기념물.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 462외)임고서원은 고려 말의 충신이자 유학자 정몽주(鄭夢周)[1337~1392]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임고서원은 28번 국도의 임고 교차로 방면에서 69번 국도로 영천댐 방향으로 가다가 임고 삼거리에 있다. 임고서원은 1553년(명종 8) 정몽주(鄭夢周)의 덕행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임고면 고천동 부래산에 창건하여 이듬 해 사액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 이후 1603년(선조 36)에 현재의 위치에 다시 지었다. 1643년(인조 21)에는 장현광(張顯光), 1787년(정조 11)에는 황보인(皇甫仁)을 추가로 배향하였다. 1868년(고종 5) 흥선 대원군..

경상북도/영천 2024.11.13

2024 박정희광장(동대구역광장) 국화전시회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2024년 박정희광장(동대구역광장) 국화전시회국화와 함께 오색찬란한 대구의 가을을 즐겨요 박정희광장(동대구역광장)2024.10. 9(화)~11.17(일)  대구수목원은 2024년 가을을 맞아, 박정희광장에서 다채로운 국화작품을 전시해 대구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박정희광장(동대구역광장)에서는 2024년 10월 29일(화)에서 11월 17일(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박정희광장에서는 대구의 상징인 독수리와 대구의 주요 사업인 전기차 관련 조형물을 선보여, 대구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동대구역은 대구 시민은 물론 대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관람이 예상되므로 경관조명을..

대구 2024.11.12

합창단은빛메아리(제17회 정기연주회)과 빛나라중창단 함께(외갓길.엄마야 누나야.섬집 아기)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합창단 은빛메아리는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노인은 일을 그만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도덕성을 높이고 가정과 사회 질서를 확립하여 나라 사랑의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우리들의 생각이 온 누리에 메아리쳐 갈 것을 기대하여 ‘합창단 은빛 메아리’라 이름 지었다. 이를 위하여 모두가 한마음 되도록 노래를 부른다. 한 소리 내어 한마음 되기 위함이요 협조와 조화의 정신을 굳히기 위함이다. 또한 ‘봉사단 은빛메아리’, ‘위문단 은빛메아리’, ‘후원회 은빛 메아리’ 등으로 발전할 것을 꿈꾸며 우리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다소나마 이 사회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다.합창단 은빛메아리∥ TenorⅠ: 손..

봉사활동 2024.11.10

합창단 은빛메아리 제17회 정기연주회 . 아,가을인가(나운영 곡. 홍신주 편)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합창단 은빛메아리'는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노인은 일을 그만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도덕성을 높이고 가정과 사회 질서를 확립하여 나라 사랑의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우리들의 생각이 온 누리에 메아리쳐 갈 것을 기대하여 ‘합창단 은빛 메아리’라 이름 지었다. 이를 위하여 모두가 한마음 되도록 노래를 부른다. 한 소리 내어 한마음 되기 위함이요 협조와 조화의 정신을 굳히기 위함이다. 또한 ‘봉사단 은빛메아리’, ‘위문단 은빛메아리’, ‘후원회 은빛 메아리’ 등으로 발전할 것을 꿈꾸며 우리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다소나마 이 사회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다.합창단 은빛메아리∥ TenorⅠ:..

봉사활동 2024.11.09

합창단은빛메아리 제17회 정기연주회 . 앵콜 송(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옛날은 가고 없어도)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합창단은빛메아리 제17회 정기연주회 . 앵콜 송-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옛날은 가고 없어도-합창단 은빛메아리는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노인은 일을 그만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도덕성을 높이고 가정과 사회 질서를 확립하여 나라 사랑의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우리들의 생각이 온 누리에 메아리쳐 갈 것을 기대하여 ‘합창단 은빛 메아리’라 이름 지었다. 이를 위하여 모두가 한마음 되도록 노래를 부른다. 한 소리 내어 한마음 되기 위함이요 협조와 조화의 정신을 굳히기 위함이다. 또한 ‘봉사단 은빛메아리’, ‘위문단 은빛메아리’, ‘후원회 은빛 메아리’ 등으로 발전할 것을 꿈꾸며 우리 노인들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 2024.11.09

「칠곡 구 왜관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경북 지역의 천주교 전파 역사와 잘 보존된 건물의 원형 등 역사적·건축적 가치 높아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경북 칠곡군에 소재한 「칠곡 구 왜관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였다. 「칠곡 구 왜관성당」은 1928년 가실본당(1924년 건립된 경상북도 최초 천주교 본당) 소속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건립된 예배당 건물로, 현재까지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으며, 높은 첨탑과 함께 반원 아치 모양의 창호 등이 성당 건축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본당: 주임 신부가 상주하는 성당 * 공소: 본당보다 작은 단위로, 주임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예배소나 그 구역 특히, 선교활동을 펼치던 독일 성 베네딕도회의 수도자들이 한국전쟁 기간 중 이곳에 피난을 와서 세운 ‘베네딕도수도원’이 오늘날의 ‘성 베네딕도 왜관수도원’이 성립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는 매우 중요..

기타/각종정보 2024.11.09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安東 龍溪里銀杏나무. 천연기념물)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안동 용계리 은행나무(安東 龍溪里銀杏나무. 천연기념물.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744)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에 있는 수령 700년의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중국 원산으로 암수딴그루이며, 봄에 피는 꽃은 3㎜ 내외로 관찰하기는 힘들다. 중국에서는 압각수(鴨脚樹)라고 하는데, 잎이 오리발과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학명 가운데 종명 biloba는 ‘두 갈래로 갈라진 잎’을 뜻한다. 은행나무의 수꽃가루는 유일하게 편모를 달고 있어서 스스로 몸을 이동시킬 수 있는데, 이를 정충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은행나무는 진화가 덜된 채 오래도록 살아남았다고 해서 화석식물이라고 부르고 있다. 열매가 살구[肉杏]와 비슷하고 은빛이 난다 하여..

경상북도/안동 2024.11.04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수백 년간 마을 지킨 노거수로 형태와 생육상태 우수…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지정 기념행사 개최(10.31.)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규모가 크고, 모양과 생육상태도 뛰어나며, 지역의 역사를 같이 한 노거수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와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를 국가지정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각각 지정한다.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는 생장추로 수령을 측정한 팽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537(±50)살(2020년 기준)이며, 나무높이가 건물 5층 높이인 20m, 가슴높이둘레 7.5m로 규모도 크다. 나무 밑둥 3m 높이에서 남북으로 넓고 균형있게 가지가 퍼져 수형이 아름다우며 생육상태도 우수하다. * 생장추: 나무의 나이, 즉 나이테를 측정하는 기기로, 목편(나무를 잘게 쪼갠 조각)을 빼낸 뒤 목편에 나타난 나이테 수를 세어 수령을 측정할 수 있음 팽나무가 위치한 군산 하제마을은 원래 섬이었으나 1900년대 초..

기타/각종정보 2024.11.01

‘탑 위에 탑’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국보 지정 예고- 탑 상륜부에 금동보탑 추가한 특수양식으로 완성도 우수… 고려 후기 조성된 백제계 5층 석탑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된 사찰 중 하나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공주 마곡사에 위치한 보물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公州 麻谷寺 五層石塔)」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하였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후기에 조성된 5층 석탑으로, ‘풍마동(風磨銅)’이라고도 불리는 길이 1.8m의 금동보탑을 옥개석 위에 올려 이른바 ‘탑 위에 탑’을 쌓은 매우 특수한 양식을 갖췄다. 특히, 금동보탑은 중국 원나라 등에서 유행했던 불탑양식을 재현하고 있으며, 제작기법이 정교하고 기술적,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석탑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당시 불교문화의 국제적인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 * ..

기타/각종정보 2024.10.31

조선 후기 후불도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등 2건 국보 지정 예고 - 지난해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나전칠기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등 4건도 각각 보물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후기 후불도인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와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화성 용주사 감로왕도」,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하였다.□ 국보 지정 예고 1997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陜川 海印寺 靈山會上圖)」는 화면 하단의 화기(畵記)를 통해 1729년(조선 영조 5)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을 비롯, 여성(汝性), 행종(幸宗), 민희(敏熙), 말인(抹仁) 등 화승(畵僧)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이 가운데 제작 책임자 격인 의겸을 붓의 신선인 ‘호선(毫仙)’이라는 ..

기타/각종정보 2024.10.31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 (鄭敾 筆 楓嶽內山總覽圖. 보물)와 정선 필 금강전도 (鄭敾 筆 金剛全圖. 국보)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 (鄭敾 筆 楓嶽內山總覽圖. 보물.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정선 필 는 제작연도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필치와 화풍으로 보아 정선이 6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1740년대에 제작된 작품으로 생각된다.는 녹색, 황색, 적색, 흰색 등 채색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가을의 내금강 전모를 효과적으로 표출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와 차별된다. 또한 중요 경물과 건축물 등의 이름을 기입했고 형태를 꼼꼼하고 정확하게 묘사한 점은 모든 중에서 내금강의 모습을 가장 구체적으로 재현했다고 볼 수 있다. 정선의 와 화풍이 다르지만 예술적인 가치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출처 : 국가유산청) 정선 필 금강전도(鄭敾 筆 金剛全圖. 국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

대구 2024.10.27

보행약자 교통안전 캠페인 (2024.10.25)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보행약자 교통안전 캠페인일시 : 2024. 10. 25(금)장소 : 헌충로 일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대구지부(지부장 박종무)의 대경상록자원봉사단(총단장 하종성)은 2024년 10월 25일(금) 대구 남구 헌충로 일대에서 대한노인회 자원봉사센터 및 대한노인회 산하 봉사단와 함께 '보행약자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공단 대구지부 관계자와 대구지역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대경상록자원봉사단 (대경상록그린봉사단과 대경상록손자랑봉사단 참여) 40여 명이 참여해, 보행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수칙 안내 및 전단지 등을 배부하며 어르신 및 보행약자를 위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   공단 ..

봉사활동 2024.10.27

김정희 필 차호호공 (金正喜 筆 且呼好共. 보물)

김정희 필 차호호공 (金正喜 筆 且呼好共. 보물.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김정희 필 차호호공’은 “잠시 밝은 달을 불러 세 벗을 이루고, 좋아서 매화와 함께 한 산에 사네(且呼明月成三友」好共梅花住一山)”라는 문장을 두 폭의 대련에 예서로 쓴 것이다. 두 번째 폭에는 “촉(蜀)의 예서 필법으로 쓰다(作蜀隸法)”라는 글귀를 넣어 중국 촉나라 시대의 비석에 새겨진 서체를 응용했음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촉예(蜀隷)는 날카로운 파체(破體)를 구사한 한나라 예서[漢隷]에 비해 단정하고 예스러운 필치가 특징이다. 이 작품은 금석학에 조예가 깊었던 김정희의 학문이 예술과 결합된 양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필획 사이의 간격이 넉넉하고 자획의 굵기가 다양하며, 빠른 붓터치로 속..

대구 2024.10.27

이광사 필 서결 (李匡師 筆 書訣. 보물)

이광사 필 서결 (李匡師 筆 書訣. 보물.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이광사 필 서결’은 조선후기 대표적 서예가 중 한 명인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 1705~1777)가 지은 서예이론서인 『서결(書訣)』중 전편(前篇)에 해당하는 내용을 필사한 것이다. 건(乾)・곤(坤) 및 부(附) 3첩으로 구성되었고 ‘곤’첩의 마지막에 이광사가 1764년 6월 1일 큰아들 이긍익(李肯翊)에게 써서 준다는 글이 있다.‘서결’의 전편은 주로 서예의 기본적인 필법에 대한 내용으로서 이론과 평론을 겸했던 이광사의 면모와 필력을 잘 보여주는 서예작품이다. 조선시대를 통틀어 매우 희귀한 서예이론이자 우리나라 서예이론 체계를 연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료이다. 해서・행서・초서 등..

대구 2024.10.27

김정희 필 서원교필결후 (金正喜 筆 書員嶠筆訣後. 보물)

김정희 필 서원교필결후 (金正喜 筆 書員嶠筆訣後. 보물.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 ‘김정희 필 서원교필결후’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가 조선 후기 서예가 이광사(李匡師, 1705~1777)가 쓴 『서결ㆍ전편』의 자서(自序)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비판한 글을 행서로 쓴 것이다. 김정희의 친필 원고이자 이광사의 서예 이론을 전반적으로 검토하면서 이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 것이다. 글씨를 연마하는 데 있어 금석문 고증의 필요성을 강조한 내용은 우리나라 서예이론 체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 이는 김정희의 서론(書論) 가운데 핵심적인 내용이라는 점에서 주목되며, 추사체(秋史體)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행서는 조선 말기 서예를 대표할..

대구 2024.10.27

김정희 필 침계 (金正喜 筆 梣溪. 보물)

김정희 필 침계 (金正喜 筆 梣溪. 보물.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 ‘김정희 필 침계’는 분당지에 예서(隸書)로 쓰고 비단으로 장황(粧䌙)한 횡피(橫披)의 형태이다. 화면 오른쪽으로 치우쳐 ‘침계(梣溪)’ 두 글자를 쓰고, 왼쪽에는 8행에 행마다 9~12자씩 모두 86자의 발문을 행서로 썼으며, 두 방의 백문인(白文印)을 찍는 등 격식을 완전하게 갖춘 작품이다. 침계(梣溪)는 김정희의 친구 윤정현(尹定鉉)의 호(號)이다.화면 왼쪽에 있는 발문(跋文)의 내용에 의하면 윤정현이 김정희한테 자신의 호를 써 달라고 부탁했으나 한나라 예서에 ‘침(梣)’자가 없기 때문에 30년간 고민하다가 해서ㆍ예서를 합한 서체로 써 주었다고 한다.해서(楷書)와 예서(隸書)의 필법을 혼합해서..

대구 2024.10.27

보행약자 교통안전 캠페인(2024.10.25)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보행약자 교통안전 캠페인일시 : 2024.10.25(금)장소 : 현충로 일대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대구지부(지부장 박종무)의 대경상록자원봉사단(총단장 하종성)은 2024년 10월 25일(금) 대구 남구 헌충로 일대에서 대한노인회 자원봉사센터 및 대한노인회 산하 봉사단와  함께 '보행약자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공단 대구지부 관계자와 대구지역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대경상록자원봉사단 (대경상록그린봉사단과 대경상록손자랑봉사단 참여) 40여 명이 참여해, 보행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수칙 안내 및 전단지 등을 배부하며 어르신 및 보행약자를 위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펼쳤다.  공단 대구지..

봉사활동 2024.10.26

훈민정음(訓民正音. 국보)

훈민정음(訓民正音. 국보.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이 책은 새로 창제된 훈민정음을 왕의 명령으로 정인지 등 집현전 학사들이 중심이 되어 세종 28년(1446)에 만든 한문해설서이다. 책이름을 글자이름인 훈민정음과 똑같이 ‘훈민정음’이라고도 하고, 해례가 붙어 있어서 ‘훈민정음 해례본’또는 ‘훈민정음 원본’이라고도 한다. 전권 33장 1책의 목판본이나, 앞 2장은 1940년경에 복원된 부분이다.구성을 보면 총 33장 3부로 나누어, 제1부는 훈민정음의 본문을 4장 7면으로 하여 면마다 7행 11자씩, 제2부는 훈민정음해례를 26장 51면 3행으로 하여 면마다 8행 13자씩, 제3부는 정인지의 서문을 3장 6면에 1자 내려싣고, 그 끝에 ‘정통 11년’(1446)이라 명..

대구 2024.10.26

신윤복 필 미인도(申潤福 筆 美人圖. 보물)

신윤복 필 미인도(申潤福 筆 美人圖. 보물.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신윤복 필 미인도’는 조선 후기 풍속화에 있어 김홍도와 쌍벽을 이룬 신윤복(약 1758-1813 이후)이 여인의 전신상(全身像)을 그린 작품으로, 화면 속 여인은 머리에 가체를 얹고 회장저고리에 풍성한 치마를 입고 있다. 부드럽고 섬세한 필치로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를 묘사하였고 은은하고 격조 있는 색감으로 처리하였다. 자주색 회장 머리 띠, 주홍색 허리끈, 분홍색 노리개 등 부분적으로 가해진 채색은 정적인 여인의 자세와 대비되어 화면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다. 마치 초상화처럼 여인의 전신상을 그린 미인도는 신윤복 이전에는 남아 있는 예가 거의 없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19세기의 미인도 제작에 있어..

대구 2024.10.26

김홍도 필 과로도기도(金弘道 筆 果老倒騎圖. 보물)

김홍도 필 과로도기도(金弘道 筆 果老倒騎圖. 보물.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김홍도 필 과로도기도’는 나귀를 거꾸로 타고 가면서 책을 읽는 당나라 때의 신선(神仙) 장과로(張果老)를 그린 도석화(道釋畵)이다. 장과로는 팔선(八仙) 중 한사람으로, 백발의 용모를 지녔고 흰색 당나귀를 타고 다녔으며 박쥐를 대동하고 다닌다는 『신선전(神仙傳)』의 내용을 충실하게 형상화하였다.김홍도는 이 작품에서 다양한 필선과 색채를 적절히 구사하면서 불로장생을 누리는 신선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조선 후기에 활약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던 김홍도가 도교 신선이라는 주제를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구현한 한국 도석화의 대표작이자 18세기 조선 예술계의 영수(嶺袖)였던 강세황(姜世晃)이 ..

대구 2024.10.26

김홍도 필 마상청앵도(金弘道 筆 馬上聽鶯圖. 보물)

김홍도 필 마상청앵도(金弘道 筆 馬上聽鶯圖. 보물.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김홍도 필 마상청앵도’는 조선 후기에 활약하며 최고의 화가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김홍도(1745~1806 이후)가 조선의 풍속을 소재로 삼아 자연과 교감하는 인간의 세심한 모습을 서정성 깊게 표현한 작품이다. 시동(侍童)을 대동한 선비가 말을 타고 길을 가던 중 꾀꼬리 한 쌍이 노니는 소리에 말을 멈추고 시선을 돌려 버드나무 위의 꾀꼬리를 무심히 바라보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인물 묘사에 사용된 섬세한 필선, 말과 마구에 사용된 부드러운 필법, 선비의 시선과 표정, 대담한 공간감 등이 잘 어우러져 김홍도가 추구한 한국적인 정서가 잘 표출되었다.이 작품은 김홍도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알려줄 뿐만..

대구 2024.10.25

김정희 필 대팽고회(金正喜 筆 大烹高會. 보물)

김정희 필 대팽고회(金正喜 筆 大烹高會. 보물.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김정희 필 대팽고회’는 김정희(金正喜, 1786~1856)가 세상을 뜬 해인 1856년(철종 7)에 쓴 만년작(晩年作)으로, 행농(杏農)이라는 호를 쓴 인물에게 써 준 작품이다. 두 폭으로 구성된 분당지(粉唐紙) 위에 예서(隸書)로 쓴 대련(對聯) 형식이다.글씨의 내용은 중국 명나라 문인 오종잠(吳宗潛)의 「중추가연(中秋家宴)」이란 시에서 연유한 것으로, “푸짐하게 차린 음식은 두부ㆍ오이ㆍ생강ㆍ나물이고, 성대한 연회는 부부ㆍ아들딸ㆍ손자이네(大烹豆腐瓜薑菜」高會夫妻兒女孫)”라는 글귀를 쓴 것이다.평범한 일상생활이 가장 이상적인 경지라는 내용에 걸맞게 꾸밈이 없는 소박한 필법으로 붓을 자유자재로 운용..

대구 2024.10.25

금동삼존불감(金銅三尊佛龕. 국보)

금동삼존불감(金銅三尊佛龕. 국보.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불상을 모시기 위해 나무나 돌, 쇠 등을 깎아 일반적인 건축물보다 작은 규모로 만든 것을 불감(佛龕)이라고 한다. 불감은 그 안에 모신 불상의 양식뿐만 아니라, 당시의 건축 양식을 함께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이 작품은 높이 18㎝의 작은 불감으로, 청동으로 불감과 불상을 만들고 그 위에 금칠을 하였다. 불감 내부를 살펴보면 난간을 두른 사각형의 기단 위에 본존불과 양 옆에 보살상이 있으며, 그 위에 기둥과 지붕으로 된 뚜껑이 덮혀 있다. 법당 모양의 뚜껑에는 앞면과 양쪽에 커다란 창문이 있어서 안에 모셔진 불상을 잘 볼 수 있도록 하였다.본존불은 얼굴이 추상적이고,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주름..

대구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