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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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병뚜껑, 큰 사랑이 되다 - 대구동구지역자활센터에 전한 따뜻한 울림 -

작은 병뚜껑, 큰 사랑이 되다 - 대구동구지역자활센터에 전한 따뜻한 울림 -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지부장 박종무)의 대경상록자원봉사단(총단장 하종성) 회원들이 2025년 하반기 동안 정성껏 모은 병뚜껑 13,720개를 2025년 12월 8일(월) 오후 2시, 대경상록자원봉사단 교육장에서 대구동구지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경상록자원봉사단과 대경스마트폰봉사단(단장 안상남) 회원 18명이 참여해 그동안 모은 병뚜껑을 종류별로 꼼꼼히 분류하고 계수하는 작업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회원들은 “작은 병뚜껑 하나하나가 모여 키링(키링Keyring은 본래 열쇠를 끼워 보관하기 위한 고리나 그에 달린 장식물을 의미하지만, 최근에는 그 의미가 확장되어 개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 등으로 재탄..

봉사활동 2025.12.08

퇴직 공무원들의 따뜻한 손길, 대구·경북을 물들이다 -2025년 상록자원봉사단 리더워크숍 성황리 개최-

퇴직 공무원들의 따뜻한 손길, 대구·경북을 물들이다-2025년 상록자원봉사단 리더워크숍 성황리 개최- 대구·경북 지역의 ‘공무원 은퇴 세대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25년 12월 3일(수),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지부장 박종무)가 주최한 ‘2025년 대구·경북 상록자원봉사단 리더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와 경북 35개 상록자원봉사단의 리더 5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흘린 땀과 눈물을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연말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있었기에 지역이 따뜻했다”는 자부심을 나누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었다. 2025년, 가장 빛난 올해 최고의 영예는 대구 최우수상에 대경상록그린봉사단(단장 임영태), 경북 최우수상에는 영주상록자..

봉사활동 2025.12.04

상상의 나래를 퍼고 : 경주구황동원지 출토 오리모양뿔잔을 AI로 복원한다면 …….!

상상의 나래를 퍼고 : 경주구황동원지 출토 오리모양뿔잔을 AI로 복원한다면 …….! 경주 구황동 원지 출토 오리모양 뿔잔은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원지에서 출토된 신라 시대(6~7세기경)의 오리모양 토기 뿔잔이다. 오리(혹은 물새)는 물과 풍요, 다산을 상징한다고 해석되기도 하며, 단순히 귀여운 장식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종교적·상징적 세계관을 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

狂人獨歌김시습(金時習)

">狂人獨歌김시습(金時習, 1435–1493) 狂人歌兮復獨舞미친 놈 홀로 노래하고, 미친 놈 다시 홀로 춤을 춘다.世人皆醉我獨醒。세상 사람들은 모두 취했는데, 나 홀로 깨어 있다. 舉杯邀月影三人잔을 들어 달 그림자를 청하니, 셋이 되었구나.對月長歌淚如雨。달을 마주하고 길게 노래하니, 눈물이 비처럼 쏟아진다. 青天高高白日遠푸른 하늘은 높고 높고, 흰 해는 멀기만 하구나.人間萬事何足雲。인간 세상의 온갖 일들이 어찌 구름 한 조각만도 하겠는가. 醉臥古松下白雲술 취해 오래된 소나무 아래 흰 구름에 누워 자고,醒來獨酌對花春。깨어나면 홀로 술 따라 꽃 피는 봄을 마주한다. 花開花落春復秋꽃은 피고 지고, 봄은 가고 가을이 오는데,古今多少傷心事。옛날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마음 아픈 일들이 있었던가. 笑看人間名利..

「물때지식」 국가무형유산 신규종목 지정 예고- 어민들의 필수 생활지식으로 향유되어 온 보편적 가치 인정해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물때지식」을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한다. 「물때지식」은 밀물과 썰물로 발생하는 바닷물의 주기적인 변화를 인식하는 전통적 지식체계로, 지구에 대한 태양과 달의 인력 때문에 발생하는 조수간만(潮水干滿)에 따라 변화하는 조류의 일정한 주기를 역법(曆法)화 한 것이 대표적이다. 물때의 지식체계는 자연환경을 관찰하고 경험하며 축적한 전통 지식과 지구와 달의 관계를 역법으로 표현하는 천문 지식이 결합된 것으로, 어민들의 생계수단인 어업활동 뿐 아니라 염전과 간척, 노두(路頭) 이용, 뱃고사 등 해안 지역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지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 노두: 섬과 섬 사이 갯벌에 돌을 깔아 두 지역을 연결하는 일종의 다리 * 뱃고사: 바다에서 배를 부리는 사람이..

기타/각종정보 2025.11.28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 (慶州 九黃洞 園池 遺蹟 一圓)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 (慶州 九黃洞 園池 遺蹟 一圓. 사적. 경 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은 처음 경주 황룡사지와 관련한 전시관 건립 부지로 선정되어 1999년 시굴조사를 하던 중 통일신라 시대의 석축, 담장, 우물 등의 유적을 확인하고, 2004년까지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원지 유적이다.원지는 중심부에 크고 작은 인공섬 2개가 있고, 그 주위에 입수로와 배수로, 건물지, 담장, 축대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출토된 여러 유물을 통하여 원지의 조성 시기, 변화상, 공간배치 등을 알 수 있어 통일신라 시대 조경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구황동 원지는 동궁과 월지, 용강동 원지에 이어 원지의 조성연대, 규모, 내부구조 등을 확인한 세 번째 신라왕경 원지 ..

「예천 삼강나루 주막」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나루터 배경으로 100년 이상 운영된 주막… 나루와 주막의 민속·역사성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생활유산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에 있는 「예천 삼강나루 주막」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예천 삼강나루 주막」은 낙동강(洛東江), 금천(錦川), 내성천(乃城川)이 합수되는 곳에 위치한 나루터를 배경으로 1900년경부터 2005년까지 100년 이상 주막으로 운영되어 온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갑술년(1934년) 대홍수에도 소실되지 않고 큰 변형 없이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의 초가집이다. 주막의 주인이 거처하는 주모방과 접객을 위한 독립된 방이 각 1칸씩이고, 뒤쪽으로 부엌 1칸과 마루 1칸을 둔 田자형 평면으로, 연결동선을 최소화하여 접객의 기능에 충실한 집약적인 공간구성을 이룬다. 또한, 아궁이가 부엌 내 부뚜막에서 각 방으로 따로 연결된 ..

기타/각종정보 2025.11.27

道鬼. 서라벌 거리 떠돌다

">狂人獨歌(김시습) 世人笑我太癡呆세상 사람이 나를 웃으며 너무 어리석다 하네 我笑世人看不該 내가 세상 사람을 웃으며 마땅히 보지 못함이로다 若將顯宦比長沙 만약 현달한 벼슬을 장사(長沙)와 비교한다면 不覺狂歌踏月來 미쳐서 노래하며 달빛을 밟고 오는 줄 모르리라 青山與我情相親 푸른 산이 나와 정이 서로 친하고 明月與我意相親 밝은 달이 나와 뜻이 서로 친하니 人間萬事何足云 인간의 만사는 어찌 말할 가치가 있으랴 醉臥白雲閒處所 취하여 흰 구름 속 한가로운 곳에 누웠구나 我本無家何有鄉 나는 본래 집이 없으니 어찌 고향이 있으랴 四海之內皆吾鄉 사해 안에 모두 내 고향이로다 一鉢一衲隨緣過 한 바리때 하나, 한 낡은 가사로 인연 따라 지내니 誰知貧道是仙鄉 누가 알랴 이 가난한 도인이 선경(仙鄉)에 있음을

대구 자원봉사자들, 낙엽 치우며 ‘화재 예방+환경 보호’ 한 번에 해결!

대구 자원봉사자들, 낙엽 치우며 ‘화재 예방+환경 보호’ 한 번에 해결!일시 : 2025년 11월 24일(월) 15:00부터 17:00까지장소 : 대구 두류공원 2025년 11월 24일(월) 오후 , 쌀쌀한 늦가을 바람이 부는 대구 두류공원에 따뜻한 온기가 퍼졌다.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화재예방과 환경을 함께하는 원팀 낙엽치유깅” 행사에 대경상록자원봉사단을 비롯한 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한 것이다.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에서는 김미례 팀장과 대경상록자원봉사단에서는 단원 24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5시에 마친 활동은 단순한 낙엽 청소가 아니었다. 마른 낙엽이 쌓이면 작은 불씨만으로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봉사활동 2025.11.24

「근대 한국어 사전 원고」, 「내방가사」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신청서 제출- 2027년 상반기 개최될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등재여부 최종 결정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지난 11월 21일 「근대 한국어 사전 원고」와 「내방가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무국에 제출하였다. 「근대 한국어 사전 원고」와 「내방가사」는 2025년 9월 19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각각 선정되었다. 이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의 심사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UNESCO Executive Board)에서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근대 한국어 사전 원고」는 『말모이(1911-1914)』 1책과 『조선말 큰사전』의 원고(1929-1957) 18책을 아우르는 기록물이다. 이 기록물은..

기타/각종정보 2025.11.24

고욤나무와 감나무

고욤나무 (Diospyros lotus) 고욤나무는 감나무과(Ebenaceae) 감나무속(Diospyros)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서아시아 등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경기도 이남 지역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됩니다. 지역에 따라 고염나무, 귀염나무, 고양나무 등으로도 불립니다.주요 특징 높이 : 보통 10~15m (최대 20~30m까지 자람) 잎 : 어긋나기,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 길이 6~12cm, 표면은 광택 나는 짙은 녹색, 가을에 노랗게 물듦 꽃 : 6월경 피며, 암수딴그루(암그루와 수그루가 따로 있음). 작은 종 모양의 녹색~자주색 꽃 열매 : 지름 1~2cm 정도의 작은 감 모양 열매. 익으면 주황~검은색으로 변하며, 달지만 떫은맛이 강함 (타닌 성분 때문). 완..

기타/꽃 2025.11.21

팔공산 북지장사 가는 길 :閑 寂(한적) 한가하고 고요하게 -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閑 寂(한적) 한가하고 고요하게 -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 自少無關意(자소무관의)젊어서부터 세상일에 무관심하여 而今愜素心(이금협소심)지금은 욕심 없는 마음이 유쾌하다 種花連竹塢(종화연죽오)꽃을 심어 대숲 언덕에 연결하고 蒔藥避棠陰(시약피당음)아가위 그늘 피해 약초를 모종낸다. 苔蘚人蹤少(태선인종소)이끼 끼어 사람 자취 드물고 琴書樹影深(금서수영심)나무 그늘 깊이 거문고와 책이 있도다. 從來樗散質(종래저산질)전부터 허약한 체질이라 更來病侵尋(갱래병침심)다시 병이 침입해 찾아드는구나.

「보성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 「여수 거문도 수월산 일원」 자연유산 명승 지정- 암석·해안경관, 용추폭포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유산 (보성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 - 동백나무숲·낙조 조망과 일출 감상 가능한 훌륭한 경관적 가치 (여수 거문도 수월산 일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아름답고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지역 경승지 「보성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과 「여수 거문도 수월산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각각 지정한다. 「보성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등 여러 지리지와 문집에 오봉산의 위치와 함께 이 일원이 예로부터 경승지였음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 풍혈지(風穴地), 칼바위 등의 기암 경관, 정상에서 조망되는 남해안 득량만의 해안 풍광, 용추동 계곡의 용추폭포와 울창한 숲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 풍혈지: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이, 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지형 오봉산 일대에는 칼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과 개흥사지 등 불교 신앙 유적이 전해지며, 여제..

기타/각종정보 2025.11.17

대구 팔공산 북지장사(20251116)

">대구 팔공산 북지장사위치와 접근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팔공산의 북쪽 기슭에 자리한 북지장사는 해발 약 600m 고지에 위치한다. 팔공산 국립공원 내에 속하며, 대구 도심에서 차로 30~40분 거리다. 팔공산 순환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북지장사’ 이정표가 나타나고, 좁은 산길을 5분 정도 더 오르면 주차장에 닿는다. 가을 단풍철이나 봄 꽃철에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기도 한다. 역사와 창건북지장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정확한 창건 연대는 전하지 않으나 고려 초 《동국여지승람》에 이미 ‘북지장암’으로 기록되어 있다. ‘북지장’이라는 이름은 지장보살을 모신 사찰이 팔공산 남쪽(남지장사)과 북쪽에 나뉘어 있었기 때문에 붙여졌다.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었고, 인조 14년(1..

대구 2025.11.17

두보(杜甫)의 《추흥팔수(秋興八首)》

">두보(杜甫)의 《추흥팔수(秋興八首)》제1수 (秋風瑟瑟,思鄉之情)玉露凋傷楓樹林,옥같은 이슬이 단풍나무 숲을 시들게 하니,巫山巫峽氣蕭森。무산 무협의 기운이 쓸쓸하구나.江間波浪兼天湧,강물 사이 파도가 하늘과 맞닿아 솟구치고,塞上風雲接地陰。변방의 바람구름이 땅에 닿아 음산하네.叢菊兩開他日淚,국화는 두 번 피고 지며 지난날 눈물을 흘리고, 孤舟一繫故園心。외로운 배 한 척 고향 마음에 매여 있구나.寒衣處處催刀尺,추운 옷을 곳곳에서 재촉하는 칼과 자 소리,白帝城高急暮砧。백제성 높이 저녁 북소리 급하도다. 제2수 (白帝城景,感時傷世)夔府孤城落日斜,규부의 외로운 성에 해가 기울어지니,每依北斗望京華。북두성을 보며 수도를 바라보네.聽猿實下三聲淚,원숭이 울음 세 번 듣고 눈물 흘리며,奉使虛隨八月槎。사신되어 헛되이 팔월 뗏..

대구 2025.11.17

신라 금관과 금허리띠, 역사상 최초로 한 자리에 집결- APEC 2025 정상회의 및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80주년 기념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개최 -

신라 금관과 금허리띠, 역사상 최초로 한 자리에 집결- APEC 2025 정상회의 및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80주년 기념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개최 - □ 주요내용 ○ 전시기간: 2025. 10. 28.(화) ~ 2026. 2. 22(일) ( APEC 정상회의 관련 임시휴관으로 일반공개는 11.2.(일)부터) ○ 주요 전시품: 천마총 금관 등 황금 장신구 20건(국보 7건, 보물 7건)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APEC 2025 정상회의와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8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전‘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Silla Gold Crowns: Power and Prestige’을 2025년 10월 28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신라역사관 3a실에서 개최한다(일반공개는 11.2...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 천연기념물 지정-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 화산암과 퇴적암이 후추 뿌린 듯이 섞인 적벽강 절벽의 1m 암석층-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 백악기말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포도송이’ 구조의 독특한 화산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 「부안 도청리 솔섬 응회암 내 구상구조」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부안 격포리 페퍼라이트」는 변산반도 서쪽 끝에 위치한 적벽강 해안가 절벽을 따라 상부의 곰소유문암층(화산암층)과 하부의 격포리층(퇴적암층) 경계 사이에 두께 약 1m 내외의 층이다. 페퍼라이트(peperite)는 화산암과 퇴적암이 파편처럼 한데 섞인 암석을 말한다. 뜨거운 용암이 물 또는 습기를 머금고 아직 굳지 않은 퇴적물을 지나가면, 용암의 열기로 퇴적물 내 수분이 끓어오르고 수증기가 폭발하면서 퇴적물과 용암이 뒤섞이고 굳어져 만들어지는데, 그 모습이 마치 후추(pepper)를 뿌린 것 같이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지역은 페퍼라이트의 전형적인 특..

기타/각종정보 2025.11.14

사적 「대구 팔거산성」에서 신라 최초의 석축성벽 양식 확인- 비슷한 높이의 성벽 내외부가 서로 등진 형태로 조성된 점, 구간별 분할축조 흔적 등 규명… 현장설명회(11.13. 오후 2시)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대구광역시 북구청(청장 배광식)과 함께 실시 중인 사적 「대구 팔거산성」 3차 발굴조사에서 신라산성 최초의 석축성벽 양식을 확인했으며, 2025년 11월 13일 오후 2시에 발굴현장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 발굴현장: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산1-1번지 「대구 팔거산성」은 함지산(287m) 정상부에 위치한 테뫼식 산성으로, 2023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신라가 고구려·백제와 각축전을 벌이던 5세기 이후 서라벌 서쪽 최전방인 팔거리현(달구벌)에 수도 방어선을 구축하기 위해 축조한 석축산성이자, 신라의 국방유적이다. 앞서 진행된 2차례의 발굴조사 과정에서 목조집수지, 건물터, 수구, 서문터(현문), 곡성1 등 다수의 성곽시설을 비롯하여 목간과 토기가 함께 출토되어 학..

기타/각종정보 2025.11.13

「김우진 희곡 친필원고」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서양 각국의 지리, 역사 등 담은 소개서 「서유견문」의 교정 원고본 「서유견문 필사 교정본」은 등록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김우진 희곡 친필원고」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서유견문 필사 교정본」을 등록 예고하였다. 이번에 등록되는 「김우진 희곡 친필원고」는 근대 희곡에 큰 영향을 미친 김우진 작가의 대표 희곡인 「두덕이 시인의 환멸」, 「이영녀」, 「난파」, 「산돼지」까지 총 4편으로 한국 문학사와 공연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자료이다. 두덕이 시인의 환멸(두덕이 詩人의 幻滅)>은 식민지 시대 자기모순과 가치관의 혼란을 지닌 개화지식인의 내면풍경을 신랄하게 비판한 풍자극이다. 는 식민지 조선 하층 여성의 고단한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1910년대의 신파극이나 서구지향적·계몽적·교훈적 특성을 지닌 1920년대의 신극을 극복하려고 노력한 작품이다. 는 전..

기타/각종정보 2025.11.13

「서천읍성」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 조선 초기 연해읍성(沿海邑城) 축성기법 변천 과정 등이 충실히 반영된 가치 인정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11월 11일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하였다. 「서천읍성」은 조선 초기 세종 연간(1438년~1450년 경)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1,645m 규모의 연해읍성(沿海邑城)이다. 연해읍성으로는 드물게 산지(山地)의 지형을 활용하여 축성되었으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으로 전국의 읍성이 철거되는 수난 속에서도 남문지 주변 등 일부를 제외한 성벽 대부분이 훼손되지 않고 잘 남아있다. * 연해읍성(沿海邑城): 조선 초기, 주로 세종 연간에 왜구의 침입을 방어하고 지방행정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 주도로 해안 요충지에 축조한 읍성 * 서천읍성 성벽 잔존현황: ..

기타/각종정보 2025.11.12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 등 근현대 역사 품은 10건, 첫 ‘예비문화유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메달 및 증서」 등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 지나지 않았지만 높은 보존 가치 지닌 문화유산 선정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2024.9.15. 시행)에 따라 문화유산위원회(근현대분과 소위원회)가 최초의 예비문화유산 10건에 대한 선정안을 가결하였다고 밝혔다. 예비문화유산은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문화유산 중 장래 등록문화유산으로서 보존 가치가 높은 것을 선정하여 훼손·멸실을 막고, 지역사회 미래 문화자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이번 가결된 10건에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순간과 인물, 사건, 이야기가 담긴 중요 유물들이 포함되었다.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메달 및 증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한국과 동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 특히 남북 평화와 화해를 위해 노력한 업적을 인정받아 2000년 한국..

기타/각종정보 2025.11.12

가을빛 물든 감동의 하모니2025년 지역 주민과 함께한 ‘사랑의 가을맞이 음악회’ 성황리 개최

가을빛 물든 감동의 하모니2025년 지역 주민과 함께한 ‘사랑의 가을맞이 음악회’ 성황리 개최 2025년 11월 8일(토) 오후 2시, 김광석콘서트홀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가을맞이 음악회’라는 제목처럼,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2시간 동안 가슴을 울리는 무대가 펼쳐졌다. 9개 팀, 9가지 색깔의 감동. 이날 공연은 총 9개 팀이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통기타 팀은 김광석의 대표적인 포크/발라드 노래 '일어나', '너무 아픈 사랑은 메들리', '나 어떻게'로 포문을 열자, 오카리나 팀의 맑고 투명한 음색이 가을바람을 실어 나르고, 팬플룻의 이국적인 선율이 한국 가요 역사상 가장 유명한 군대 노래인 '이등병의 편지'는 아른한 추억을 되살리고, 전 세계..

봉사활동 2025.11.09

「안동 광흥사 응진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1827년 등 두 차례 화재로 대웅전 소실 후 광흥사 중심 불전 담당해온 역사성 인정

국가유산청장(청장 허민)은 조선시대 불교 건축과 사찰 운영의 변화를 보여주는 「안동 광흥사 응진전(安東 廣興寺 應眞殿)」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하였다. 안동 광흥사는 통일신라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특히 조선전기에 불경 간행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안동지역의 유서 깊은 사찰이다. 「안동 광흥사 응진전」은 창건연대가 명확하지 않으나, 망와에 기록된 글을 통해 1647년(인조 25년) 기와 공사를 하였음을 알 수 있어, 그 이전인 조선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827년과 1946년 사찰의 큰 화재로 주불전이었던 대웅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으나, 응진전은 중심 영역에서 벗어나 있어 화를 면한 이후로 사실상 광흥사의 중심 불전 기능을 수행하게 된 보기 드문 역사성을 지니고 있..

기타/각종정보 2025.11.05

장수 축하잔치 기념 서화첩 「신중엄경수도첩」 보물 지정 예고- 「고려 수월관음보살도」 등 고려·조선 불화와 「구례 화엄사 동종」과 조선시대 불경 등 총 6건도 보물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현재 전하는 경수연도(장수 축하·기원 잔치인 경수연을 그린 그림) 중 유일한 원본인 「신중엄경수도첩」을 비롯해 「영산회상도」, 「범망경노사나불설보살심지계품 제10권하」, 「묘법연화경 권3」, 「구례 화엄사 동종」, 「고려 수월관음보살도」, 「‘영축사’명 영산회상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하였다. 고령신씨영성군파 문중에 전해오는 「신중엄경수도첩(申仲淹慶壽圖帖)」은 1601년 80세를 맞은 신중엄(申仲淹, 1522~1604년)의 아들 신식(申湜)과 신설(申渫)이 아버지의 장수를 축하하며 개최한 경수연을 기념하여 제작한 서화첩이다. 경수연은 1601년 12월 12일 처음 개최한 이래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열렸다. 이 잔치는 서대문 인동(仁洞)에 위치한 신중엄의 자..

기타/각종정보 2025.11.04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와 갑주함」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조선말기 전통 갑옷과 투구로, 전용 보관함 등 온전히 갖춰 높은 학술성·예술성을 가진 유산

국가유산청(청장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甲冑)와 갑주함(甲冑函) 허민)은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甲冑)와 갑주함(甲冑函)」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갑주’는 갑옷과 투구를 함께 이르는 말로, 갑옷은 화살이나 창검을 막기 위해 쇠나 가죽으로 만든 미늘을 붙여 제작한 옷이며, 투구는 무기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역시 쇠와 가죽 등으로 만들어 머리에 썼던 모자이다. 조선시대 갑주 중 현재까지 전하는 유물은 대부분 시기적으로 19세기 이후의 것이다. * 미늘: 갑옷에 단 비늘 모양의 가죽 조각이나 쇳조각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와 갑주함」은 1975년 온양민속박물관 개관 준비 당시 박물관 설립자 구정(龜亭) 김원대(金元大, 1921~2000) 선생이 지인의 집안에 전해오던 유..

기타/각종정보 2025.11.04

행복수성사랑나눔 가을음악회 –가곡합창(고향의 봄, 산상복음, 다 함께 노래부르기 : 조국찬가)-

">'행복수성사랑나눔 가을음악회'–가곡합창(고향의 봄, 산상복음, 다 함께 노래부르기 : 조국찬가)-가곡합창(단장 송인환. 지휘 이재현. 반주 송정희). 소프라노 : 박명선 김계원 정라엽 문춘숙 백귀화 이정희 이혜영 최정현 박은숙 정명순 김귀연 강운화 최선애 안정희 정지애 김지현. 알토 : 임금옥 홍영혜 김종순 김성실 배윤옥 김순자 박영숙 이순자 권경숙 박영옥. 테너 : 이상국 송인환 윤영두. 베이스 : 김명옥 권문형 권재형 김동건 김경식 김시열 대구 수성구의 가을을 따뜻한 선율로 물들인 '행복수성사랑나눔 가을음악회'가 2025년 10월 31일(금) 오후 2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렸다.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고향의 정취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가곡합창으로 큰 감동을 선..

카테고리 없음 2025.11.03

행복수성사랑나눔 가을음악회-색소폰.클라리넷(신아리랑행진곡).색소폰(진또배기)-

">행복수성사랑나눔 가을음악회-색소폰.클라리넷(신아리랑행진곡).색소폰(진또배기)- 가을바람 따라 울려 퍼진 따뜻한 선율. 대구 수성아트피아 소극장, 2025년 10월 31일(금) 오후 2시. 가을 단풍이 물든 창밖을 배경으로, ‘행복수성사랑나눔 가을음악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찾아왔다. 색소폰·클라리넷의 향연, 전통과 현대의 조화, 무대는 김옥순 지휘자의 힘찬 지휘봉과 함께 시작됐다. 첫 곡은 ‘신아리랑행진곡’. 클라리넷 3인방(박순우·최광돈·최종남)이 부드럽게 멜로디를 이끌면, 색소폰 8중주(권기웅·김동극·김영호·박문현·신대철·전기창·조상현·최상순)가 풍성한 화음을 더했다. 익숙한 아리랑 선율이 행진곡 리듬으로 변주되자,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며 “옛날 생각난다!”고 연신 감탄했다..

봉사활동 2025.11.03

행복수성사랑나눔 가을음악회-클라리넷(오빠생각. 가을)-

">행복수성사랑나눔 가을음악회-클라리넷(오빠생각. 가을)-클라리넷(단장 김영호) : 김옥순 박순우 신대철 최광돈 최상순 최종남 대구 수성구의 가을이 클래식 선율로 물들었다. 2025년 10월 31일(금) 오후 2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린 행복수성사랑나눔 가을음악회가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선물을 선사했다. 클라리넷 부드러운 음색이 '오빠생각'과 '가을' 같은 친숙한 멜로디로 어르신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공연장을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번 음악회는 수성구의 대표적인 복지 프로그램 '행복수성사랑나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다. 주인공은 클라리넷(단장 김영호)이었다. 멤버로는 김옥순, ..

봉사활동 2025.11.03

행복수성사랑나눔 가을음악회 -우쿨렐레(홍시, 강원도 아리랑)-

"> 행복수성사랑나눔 가을음악회-우쿨렐레(홍시, 강원도 아리랑)-우쿨렐레(지도교수 김한기. 단장 조세진) : 권명혜 권영란 김미경 김숙자 김승희 김외태 김점숙 김진애 김춘례 박종열 서성미 서은희 이덕주 이석분 이영숙 임경희 장미화 전정애 허우열 홍수선 대구 수성구의 따뜻한 가을바람이 불어온 2025년 10월 31일 오후 2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행복수성사랑나눔 가을음악회'가 열렸다. 경로당 어르신들을 주인공으로 한 이 행사는 우쿨렐레의 맑고 부드러운 선율로, 세대를 초월한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음악회는 수성구의 지역사회 사랑 나눔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로, 특히 우쿨렐레 연주가 메인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 곡목은 가을의 정취를 담은 '홍시'와 민요의 향수를 불..

봉사활동 202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