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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꽃

튜립 Tulip

노촌魯村 2024. 3. 29. 18:25

촬영 장소 : 경상남도 거창군 창포원에서

튜립 Tulip

남동유럽, 중앙아시아가 원산인 백합과 식물이다.

네덜란드의 국화이며 네덜란드하면 떠오르는 꽃이지만 사실 야생 튤립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파미르고원이다.

세계 화훼시장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꽃으로, 생산량이 많아 가격도 싸고 기르기도 쉬워 원예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편이다. 하지만 기르기 쉬운 것과 꽃 피우기 쉬운 것은 별개다.

원종튤립(야생종)은 그냥 노지에 묻어놓기만 하면 매년 튤립을 보여주지만, 원예종으로 개량된 튤립(우리가 흔히 아는 튤립)은 한국의 덥고 습한 여름을 견디지 못하고 녹거나 썩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대 수출국인 네덜란드는 서늘한 기후 덕분에 튤립 구근이 성장하기에 좋다. 한국은 보통 한 구근으로 딱 한 번만 꽃을 보고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네덜란드와 마찬가지로 국화로 남아있다. 본래 lale(랄레)라고 불리던 튤립은 마치 터번(Turban)처럼 생긴 생김새 때문에 Tülbend(튈벤드)라는 별칭을 갖고 있었는데, 이것이 라틴어 tulipa와 프랑스어 tulipan을 거쳐 영어로 받아들여서 Tulip이 되었다.

튀르키예 사람들은 이 꽃을 관상용으로 기르고 다양한 품종을 만들어냈는데, 오늘날에도 튀르키예인의 튤립 사랑은 남다를 정도로 전통 도자기 등에서도 튤립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출처 : 나무위키)

색이 많은 만큼 꽃말도 많은 꽃이다.

빨간색 - 사랑의 고백(영원한 사랑)

보라색 - 영원한 사랑, 영원하지 않은사랑

노란색 - 헛된 사랑 혹은 사랑의 표시(혼자하는 사랑)

흰색 - 추억, 실연, 용서, 과거의 우정

검은색 - 당신을 저주합니다

촬영 : 2024.4. 14(일) 경북 상주시 사벌국면 자전거마을길 51 (지번)  사벌국면 묵하리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