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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Chinese Redbud, 紫荊木,밥태기꽃나무, 칼집나무, 구슬꽃나무, 유다 나무, Judas tree)

노촌魯村 2024. 4. 7. 02:37

2024.4.6 꽃보라동산에서 촬영

박태기나무(Chinese Redbud, 紫荊木,밥태기꽃나무, 칼집나무, 구슬꽃나무, 유다 나무, Judas tree)

중국 원산의 콩과의 낙엽 활엽 관목. 가지에 자주빛 붉은 꽃이 줄줄이 핀다.

한국에서는 박태기나무라고 불리는데, 꽃이 피기 전, 꽃봉우리가 마치 밥알을 닮아서 ‘밥풀떼기’ ‘밥티기’ 등으로 불리다가 이 단어들이 '박태기나무'가 되었다.

중국에서는 꽃이 홍자색이라서 '자형(紫荆)'이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하나즈오우(ハナズオウ)'라고 부르는데, 한자로는 花蘇芳으로, 소방색(붉은색)의 꽃을 피운다고 그렇게 부른다.

중국이 원산으로 한국에는 오래전부터 들여왔다. 자홍색의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졌다.

높이는 보통 3 ~ 5m 정도 자라지만, 최대 15m 까지도 자란다. 뿌리에서 몇 개의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형성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두껍고 표면에 윤기가 있다.

꽃은 잎보다 먼저 자홍색의 꽃이 4월에 핀다. 꽃은 많이 개화하는데 7~8개의 꽃이 가지에 줄줄이 모여 달린다. 오랜 기간 동안 꽃이 피어 있어 아름답기 때문에 생태공원과 정원에 많이 심어놓는다. 꽃말은 '우정', '의혹'. 황무지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심어놓으면 잘 자란다. 열매는 10월에 콩처럼 열리며, 8 ~ 9월에 익는다.

뿌리와 나무껍질을 '자형근'과 '자형피'라고 부르며 약재로 사용한다. 이뇨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홍콩의 상징꽃을 '양자형(洋紫荊)'이라고 하는데, '자형(紫荆)'이라고 불리는 박태기나무와는 완전 다른 꽃이다. '양자형(洋紫荊)'은 Bauhinia × blakeana 이고, '자형(紫荆)'은 Cercis chinensis (박태기나무)이다.

유럽에도 박태기나무속(Cercis)에 속하는 나무가 있는데, '유다박태기나무(Cercis siliquastrum)'라고 부른다. 이스카리옷 유다가 수치심에 목매달아 자살했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북미에서도 박태기나무속에 속하는 나무 있어서 '캐나다박태기나무(Cercis canadensis)'라고 부른다. 한국에서 봄을 알리는 꽃이 벚꽃인 것처럼, 북미지역에서 봄을 알리는 꽃으로 유명한 꽃이 바로 캐나다박태기나무이다.(출처 : 나무위키)

촬영 : 2024.4.26(금) 경북 안동 개목사에서
촬영 : 2024.4.26(금) 경북 안동 개목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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