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荔枝. litchi. 〈프>litchier)
분류 : 무환자나무과(Sapindaceae)
원산지 : 중국 남부 지역
학명 : Litchi chinensis Sonn.
활용부위 식용 : 열매
약용 : 씨, 열매껍질, 뿌리, 잎, 꽃
리치(lychee) 또는 여지(荔枝)는 동남아시아 지방이 원산지인 열대 과일이다.
중국어 발음인 '리즈[lìzhī]'를 영어식으로 옮긴 '리치(litchi → lychee)' 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졌다. 그런데 정작 영어 발음을 들어보면 '리치' 보다는 '라이치' 에 더 가까운데, 荔枝의 광동어 발음(라이찌[lai6 zi1])과 비슷하다. 광둥 지방이 오랫동안 중국과 유럽이 교류하는 관문 역할을 했고, 현재도 영국과 캐나다, 호주 등 영연방 국가에 거주하는 화교의 대부분은 광둥/홍콩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아한 일은 아닐 것이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지만 중국에서도 오랜 옛날부터 명성을 떨쳤다. 10세기의 문인 채양(蔡襄)은 여지에 대한 논문을 쓰기도 했으며, 당현종의 애첩인 양귀비가 이것에 맛들려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해 오느라 국력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는 설도 있을 정도다. 사실 황실에 여지를 진상하는 전통은 그보다 더 오래된 1세기경부터 시작됐는데, 황제나 황족에게 진상하는 물건은 되도록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특별히 조련된 말로 운반했다.
갓 열린 것은 진한 빨간색을 띠며, 딸기 비슷하게 생겼다. 껍질은 거칠고 질기지만 매우 물러서 조금만 힘을 줘도 껍질 사이로 살이 터져 나오는데 맛이나 열매의 질감 자체는 더 달고 단단한 포도알과 비슷하며, 향은 꽃향기 비슷하다.
여타 과일들이 대부분 그런 것처럼 신선할 때 바로 먹는 게 좋지만, 통조림이나 음료수로도 많이 가공된다. 한국에서는 주로 통조림으로 많이 팔리는데,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든 원래 분홍색에 가까운 빨간색이지만 통조림이 된 데다 차갑게 먹는 것이 맛있다는 이유로 거의 얼리다시피 한 상태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무튀튀한 갈색으로 변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출처: 나무위키)
안동 태사묘 삼공신 유물 일괄(安東 太師廟 三功臣 遺物 一括, 보물, 경북 안동시 북문동 24-1번지 태사묘)
안동 태사묘 삼공신 유물 일괄(安東 太師廟 三功臣 遺物 一括, 보물, 경북 안동시 북문동 24-1번지 태사묘)
안동 태사묘 삼공신 유물 일괄(安東 太師廟 三功臣 遺物 一括)은 고려 태조 왕건이 안동에서 후백제의 견훤을 토벌할 때, 활약한 공로로 대광태사란 벼슬을 받은 권행, 김선평, 장정필 3인의 위패가 있는 사당인 태사묘의 유물들이다.
이 사당은 조선 중종 37년(1542)에 세워진 것으로 한국전쟁 때 화재로 소실되어 1958년 다시 복원하였다. 현재 총 12종 22점에 달하는 유물들이 보물각에 보관되어 있다.
유물에는 붉은 칠을 한 1개의 잔, 꽃무늬를 수 놓은 비단 1점, 꽃무늬가 있는 비단 6점, 검은색 관모 1개, 목이 긴 가죽신발 1켤레, 비단으로 만든 부채 1개, 구리로 만든 육면체 도장 2개, 놋쇠로 만든 뚜껑이 달린 합 1개, 옥으로 만든 관자 1개, 손상이 심한 허리띠 4개, 공민왕의 친필로 보이는 교지 1개, 동으로 만든 숟가락 1개와 젓가락 3개 등이 있다.
이 유물들은 3공신의 것이라고는 하지만 누구의 것인지 분별하기 힘들며, 또한 공민왕의 친필로 쓰여진 교지와 숟가락 등은 고려 후기의 것으로 고려 초기의 것과 상당수 섞여 있다. 하지만 태사묘 소장 유물들은 고려시대 관제와 복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출처 :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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