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 (鄭敾 筆 楓嶽內山總覽圖. 보물.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02-11 (성북동, 간송미술관))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는 제작연도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필치와 화풍으로 보아 정선이 6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1740년대에 제작된 작품으로 생각된다.
<풍악내산총람도>는 녹색, 황색, 적색, 흰색 등 채색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가을의 내금강 전모를 효과적으로 표출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금강전도>와 차별된다. 또한 중요 경물과 건축물 등의 이름을 기입했고 형태를 꼼꼼하고 정확하게 묘사한 점은 모든 <금강전도> 중에서 내금강의 모습을 가장 구체적으로 재현했다고 볼 수 있다. 정선의 <금강전도(金剛全圖)(국보)>와 화풍이 다르지만 예술적인 가치 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출처 : 국가유산청)
정선 필 금강전도(鄭敾 筆 金剛全圖. 국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삼성미술관 리움 (한남동))
조선 후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강산을 실제로 보고 그리는 진경산수화풍을 연 겸재 정선(1676∼1759)이 영조 10년(1734)에 내금강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내금강의 실경을 수묵담채로 그렸으며 크기는 가로 94.5㎝, 세로 130.8㎝이다. 전체적으로 원형구도를 이루고 있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이다. 눈덮인 봉우리들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긋는 수직준법을 이용하여 거칠고 날카로운 모습으로 표현하였고, 이와 함께 위쪽에는 비로봉이 우뚝 솟아 있으며, 화면 중심으로는 만폭동 계곡이 위에서 아래로 가로지르고 있다. 바위로 이루어진 메마른 느낌의 봉우리들과는 대조적으로 왼편에는 무성한 숲을 이룬 부드러운 토산이 놓여 있는데, 이는 붓을 옆으로 눕혀 점을 찍는 방식으로 나타내었다. 화면의 윗부분에는 그림의 제목과 함께 작가의 호, 그림에 대한 감상 등이 적혀 있다.
당시의 산수화는 주로 중국 산수화를 보고 그린 것인데 반해 이 그림은 직접 우리나라의 실경를 보고 그린 것으로 정선이 그린 금강산그림 가운데에서도 가장 크고, 그의 진경산수화풍이 잘 드러난 걸작이라 할 수 있다.(출처 :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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