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전남

見櫻花有感 벚꽃 보며 이는 느낌

노촌魯村 2025. 4. 11. 11:17

벚꽃 보며 이는 느낌 見櫻花有感

                                                         한용운(韓龍雲. 1879∼1944)

 

昨冬雪如花 작동설여화

今春花如雪 금춘화여설

雪花共非眞 설화공비진

如何心欲裂 여하심욕열

 

지난겨울 눈은 하얀 벚꽃 같더니

금년 봄 벚꽃은 하얀 눈만 같네.

눈도 꽃도 모두 참이 아니련만

어이해 마음만 찢어지려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