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 석불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4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면 봉릉리
이
석불상은 광배와 대좌를 완전히 갖추었지만 각 부분에 손상이 상당히 있다. 얼굴은 파손이 심해서 알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건장한 신체와 허리,
양감 있는 무릎 표현 등에서 통일신라 석불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인 석불상이라 하겠다. 특히 오른어깨를 드러낸 우견편단의 불의,
항마촉지인의 손 모양 등 석굴암본존불 형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귀중한 불상의 하나이다. 상․중․하대의 구성을 한 팔각연화대좌에는 섬려한
연꽃무늬와 안상이 새겨져 있으며 불신과 한 돌인 광배에는 번잡한 불꽃무늬 안에 화불이 화려하게 새겨져 있어 당시의 대좌와 광배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문화재안내문에서 정리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