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원원사지
사적 제46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원원시는 신라 신인종의 개조 명랑법사의 후계자인 안혜, 낭융 등과 김유신, 김의원, 김술종 등이 뜻을 모아 세운 호국 사찰이라 전해지고 있다. 장대한 축대 중앙에 돌계단이 설치되고, 그위 사지에는 동․서로 쌍탑의 삼층석탑이 배치되어 있는데 그 규모와 표면 조식은 두 탑이 같다. 이 2기의 석탑은 도괴되었던 것을 1933년 복원한 것인데 상․하 기단 면석에 2주의 탱주가 각출되어 통일신라 성대의 건립임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상층 기단의 각면에 3구씩의 12지신상을 조각하고 초층 탑신에도 사청왕상이 강하게 부조되어 있어 장식적인 의장까지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석탑의 각부 양식과 조각 수법은 8세기 중반기로 추정되며 창건설화와 탑의 건립 시기와는 약 100여 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사지 동북 계곡 500m 지점에 3기의 석종형 부도와 서북 계곡 300m 지점에 1기의 부도가 있으나 모두 고려 시대 이후의 것으로 추정된다.(문화재안내문에서)
법당터
석등
용왕당(원원사지의 우물)
우물에서 사용한 물을 내보내는 배수로
원원사지의 맷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