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서 슬픈
부끄러운 자화상
열두 폭 장삼자락에
감추어 두고
연등 불 밝히고
백주 대낮에
찾아, 찾아 나설 때
목련이 먼저 알아
환히 미소지며 길 밝히네
아해야
잃어버릴 네 꿈들이
그토록 찾아 헤는
내 작은 소망이거늘
아해야
멈추어보렴
천년토록 만년토록
천만년 토록
그대로 지금 그대로
천진불 그대로
미 봄에사 제발
아해야
멈추어 꽃 되어 주렴
잃어버린 꿈이 되 주렴
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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