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주/경주남산의 사계절

경주남산의 사계(3월)

노촌魯村 2006. 3. 7. 09:20

 

 

 

 

 

  

자라서 슬픈

부끄러운 자화상

열두 폭 장삼자락에

감추어 두고

연등 불 밝히고

백주 대낮에

찾아, 찾아 나설 때

목련이 먼저 알아

환히 미소지며 길 밝히네

아해야

잃어버릴 네 꿈들이

그토록 찾아 헤는

내 작은 소망이거늘

아해야

멈추어보렴

천년토록 만년토록

천만년 토록

그대로 지금 그대로

천진불 그대로

미 봄에사 제발

아해야

멈추어 꽃 되어 주렴

잃어버린 꿈이 되 주렴

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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