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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탑은 성주읍내에서 왜관으로 가는 33번 국도를 따라 약 1km 떨어진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8세기말 애장왕때에 건립된 동방사 경내에 있었던 석탑으로, 탑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동방사는 임진왜란 때에 전소되었으며, 석탑의 옥개석은 훼손되고 2층탑신까지는 양측 우주와 중앙부 탱주가 있으며, 3층 탑신부터는 우주만 남아 있고, 1층, 2층, 3층 옥개석 4귀에는 연꽃무늬가 조각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라 하겠다.
이 동방사는 절의 소유지가 수십리에 이르고 기거하는 승려가 수백명으로 대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으며, 불교 전성기인 통일신라 후기에 행정도심지에다 대가람을 건립하였다고 생각된다. 또한 이 탑은 성주의 지형이 소가 누워서 별을 바라보는 상이며, 동남으로 성산, 서는 풍두산, 북으로는 다람쥐재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이천은 성주를 돌아 동쪽으로 빠지고 있어 성주의 지기(地氣)가 냇물과 같이 빠지는 것을 막기위하여 세워진 탑이라하여 지기탑(地氣塔)이라고도 한다. 이는 당시 불교가 고려시대의 대승불교 보다 소승불교가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ㅁ이 탑은 이천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위하고 있었으나, 1930년(경신년) 대홍수에 흐름이 바뀌어 탑과 냇바닥과는 1km의 거리로 멀어지고, 동방사의 절터는 논.밭이 되고, 석탑만 복원하여 관리하고 있다.(성주군청 자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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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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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풍경 자리의 연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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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풍경 자리부터는 연화문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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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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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사지 옆의 선정비석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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