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사라 부르지 않고 심원사지라 하는 것은 8세기경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그 사찰이 지금은 현장에 없다는 뜻이다. 심원사는 임진왜란 중이던 1593년 의병들의 실화로 말미암아 전소된 이후 다시 중건되었다고 하는데, 결국은 절터만 남기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물론 지금 심원사지 현장에 가면 근래 신축한 사찰을 볼 수 있다.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 집단시설지구에서 심원골 등산로를 따라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이 석탑은 이층기단 위에 쌓아 올린 삼층석탑이다
이층기단은 장대석(長臺石)과 판석(板石)으로 구성되어 있고, 면석(面石)에는 우주(隅柱)와 탱주(撑柱)를 두 개씩 모각(模刻)했다.
삼층석탑의 탑신은 각 층이 단석(單石)으로 측면에 우주를 모각했으며, 옥개석 역시 각층이 단석이고 사단(四段)의 받침과 일단의 괴임을 모각했다
탑의 외형상으로는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사리장치(舍利裝置)는 기단아래 지하에 마련되어 있다. 사리장치는 정교하게 치석(治石)된 판석으로 짜여진 입방체(立方體)의 석탑이며, 탑의 높이는 4.6m이다.
이 탑은 원래 폐탑(廢塔)이었으나 1989년 탑을 복원하여 관리하고 있다.(성주군청 자료에서)
심원사의 석물들(맷돌)
심원사의 석물들(맷돌)
심원사의 석물들(맷돌)
심원사의 석물들(주춧돌)
심원사의 파불의 광배(광배 뒷면에 보살상이 조각된 특이한 광배)
심원사의 파불의 광배(광배 뒷면에 보살상이 조각된 특이한 광배)
심원사의 파불의 광배(광배 뒷면에 보살상이 조각된 특이한 광배)
요사채
파불
파불의 광배
폐탑
우물의 석재
심원사의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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