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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3

부여 백제 관북리유적에서 칠피갑옷 출토- 폐기된 다량의 유물과 불 탄 목탄 함께 출토돼 백제 멸망 당시 혼란 상황 추정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부여 관북리유적 백제 사비기 왕궁시설로 추정되는 건물지의 유물 폐기층과 수혈유구에서 칠피갑옷을 발굴하였다. * 수혈유구: 땅을 파서 만든 구덩이 * 칠피갑옷: 옻칠된 가죽을 연결하여 만든 갑옷 1982년부터 발굴조사가 시작된 부여 관북리유적은 대형 전각건물지와 연못지 등 왕궁과 관련한 중요 유구가 확인된 바 있으며, 지난 21일부터 16차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2023년 조사에서는 백제 사비기의 건물지 세 개의 동이 남북방향으로 길게 확인되었는데, 궁과 사찰에서 주로 사용하는 중심건물 주변을 둘러싸도록 기다랗게 만든 이른바 장랑식(長廊式) 건물로, 위치와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왕궁 내 조당 공간의 일부로 추정된다. * 조당(朝堂) : 고대 ..

기타/각종정보 2024.02.28

석가모니 일생 담은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국보 지정 예고-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과 「남원 대복사 동종」은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김홍도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과 승려장인 정우의 작품인 「남원 대복사 동종」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 국보 지정 예고 200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십여 년 만에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일괄로 제작한 불화로,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상도는 석가모니의 생애에서 역사적인 사건을 8개의 주제로 표현한 불화로, 팔상의 개념은 불교문화권에서 공유되었지만 이를 구성하는 각 주제와 도상, 표현 방식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우리나..

기타/각종정보 2024.02.28

조선 후기 건축양식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 보물 지정 - 국보 「울주 천전리 각석」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명칭 변경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14년 2월 28일「홍천 수타사 대적광전(洪川 壽陀寺 大寂光殿)」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하고, 국보인 「울주 천전리 각석」의 명칭을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蔚州 川前里 銘文과 岩刻畫)」로 변경한다.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은 수타사의 주불전(主佛殿)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라 관계전문가 지정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되었다. * 주불전: 석가모니불 또는 아미타불, 비로자나불 등을 모시는 사찰의 중심이 되는 건물 홍천 수타사는 관련 기록에 따르면 신라시대 원효(元曉)가 우적산(牛跡山)에 일월사(日月寺)를 창건한 이후 1569년(선조 2)에 현 위치인 공작산으로 옮겨 지으면서 수타사(水墮寺)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하며, 이후 임진왜란(1592..

기타/각종정보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