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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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음악 악보 기록물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 오선악보」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19세기 후반 사회상 기록한 「홍재일기」, 노동자 삶의 흔적 담긴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도 등록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홍재일기」,「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였다. 이번에 등록되는 이왕직 아악부의 악보는 조선시대 궁중음악 기관인 장악원을 계승한 이왕직 아악부에서 1920∼1930년대에 연주되던 조선시대 궁중음악 등을 주요 악기별로 편찬한 악보이다. * 이왕직(李王職):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 구 대한제국 황실의 의전 및 황족과 관련된 사무를 담당하던 기구 총 25곡이 수록된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는 변화된 연주법과 시김새(꾸밈음), 선율, 장단 등 아악부의 궁중음악이 체계화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현대국악계에도 전승되어 연주되고 있다. 같이 등록되는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아악부에서 주도하여 ..

기타/각종정보 2024.08.08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마을과 관아의 역사를 같이 한 노거수로 규모·모양·생육상태 우수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오랫동안 마을과 관아에서 지역의 역사를 같이 한 노거수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와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를 국가지정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각각 지정 예고한다.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가 위치하고 있는 군산시 옥서면 남쪽 끝자락의 하제마을은 원래 섬이었으나 1900년대 초부터 간척사업을 통해 육지화되고 군사시설 등이 들어서며, 팽나무를 돌보던 마을 주민들은 떠나고 팽나무만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곳이다. 하제마을 팽나무는 2020년 537(±50)살로 측정되어 생장추로 수령을 측정한 팽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으며, 나무높이 20m, 가슴높이둘레 7.5m로 규모도 크다. 또한 나무 밑둥으로부터 3m 높이에서 남북으로 갈라져 평야를 배경으로 하는 타원형의 수형이 아름다우며 생육상태도..

기타/각종정보 2024.08.08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 조선 전기의 핵심 수군(水軍) 기지… 성벽·해자 등 성곽시설 상태도 양호해 역사적·학술적 가치 우수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蔚山 開雲浦 慶尙左水營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한다.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조선 시대에 낙동강 동쪽의 경상도 행정구역을 일컫는 ‘경상좌도’ 수군의 총 지휘부(현재의 해군사령부)가 있던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이하 ‘경상좌수영’)의 성곽이다. 개운포는 입지상 동해안에서 외부 침입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조선 초기 태종대에 수군 만호진이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세조 5년(1459년) 경상좌수영으로 개편되었다. 중종 5년(1510년)에 돌로 쌓은 석성이 축조되어 중종 39년(1544년)까지 경상좌수영성으로 사용되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의병활동의 배후지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 만호진 : 각 도 해안의 요충..

기타/각종정보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