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홍재일기」,「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였다. 이번에 등록되는 이왕직 아악부의 악보는 조선시대 궁중음악 기관인 장악원을 계승한 이왕직 아악부에서 1920∼1930년대에 연주되던 조선시대 궁중음악 등을 주요 악기별로 편찬한 악보이다. * 이왕직(李王職):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 구 대한제국 황실의 의전 및 황족과 관련된 사무를 담당하던 기구 총 25곡이 수록된 「이왕직 아악부 정간보」는 변화된 연주법과 시김새(꾸밈음), 선율, 장단 등 아악부의 궁중음악이 체계화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현대국악계에도 전승되어 연주되고 있다. 같이 등록되는 「이왕직 아악부 오선악보」는 아악부에서 주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