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장육산(將六山), 말먹이벌. 말먹이못
단석산(斷石山)은 청도군의 운문산(雲門山)과 연결되어 세속오계(世俗五戒)의 발상지인 가슬사에 이른다. 장유산에는 신라 군사나 화랑들의 조련장이었음직한 자취가 남아 있다. 이를테면 알굴이 열 군데나 되고 집회소, 목욕터, 돌베게나 돌침대가 흩여져 있는 숙박시설과 취사장터가 생생하게 남아 있다. 신라의 여섯 장수가 수도했다는 장육산(張六山)도 단석산의 일부이다. 청도군 운문면 지촌리와 월성군 산내면과의 경계에 있는 장육산에 ‘육장군’이란 암굴이 있는데 여섯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고, 굴의 바위벽에는 다섯 손가락의 뚜렸한 자국이 있다고 한다. 단석산의 남쪽은 넓은 대지가 펼쳐져 있고 그 한가운데 자연호수가 있어 화랑들이 말을 기르고 물을 먹이며 조련(調練)하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단석산을 중심으로 운문산, 장육산, 말먹이벌, 말먹이못 등을 연결하는 이 일대가 모두 화랑의 수련지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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