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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유적지

장군당(將軍堂)

노촌魯村 2009. 2. 12. 22:51

6) 장군당(將軍堂)

 

 

장군당(將軍堂)은 경북 군위군 효령면 장군동에 있는 사당이다. 660년 김유신 장군이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금성을 출발하여 사비성으로 향하던 중 영천 신령 소계(현재의 효령면 화계동)를 거쳐 이 곳 장군동에 진을 치고 군사를 주둔시켰다. 삼국통일의 대업을 앞둔 사기충천한 군대는 이 지역의 백성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군위(軍威), 장군동(將軍洞) 등의 지명은 이때에 생긴 것이다. 또 이 사실을 기리기 위해 고려 말엽 이 곳 사람들이 산 위에 조그만한 사당을 지어 장군당이라 하고 김유신 장군의 위패를 모셨다. 매년 단오날이면 사당 주위에 많은 기치 창검을 둘러 세우고 북을 치며 현감 이하 여러 관원들과 지방민들이 제사를 지냈다. 현재의 사당은 1970년대에 퇴락한 이전의 목조건물을 중건한 것이다.

김유신장군을 숭앙하여 사당을 짓고 제사를 모시는 곳은 군위 효령의 장군당 외에도 전국에 산재되어 있다. 사당의 설립 취지가 비슷하다.

사당의 명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경주(慶州)의 서악서원(西岳書院)

광주(光州)의 장렬사(壯烈祠)

금산(錦山)의 면봉사

고창(高敞)의 백양사(白羊詞)

부안(扶安)의 개암사(開巖詞)

진양(晉陽)의 남악사(南岳詞)

화성(華城)의 금산사(金山詞)

군산(群山)의 운림사(雲林詞)

김제(金堤)의 벽성서원(碧城書院)

성평(成平)의 유음사(柳陰詞)

전주(全州)의 완산사(完山詞)

부여(扶餘)의 부풍사(扶風詞)

무안(務安)의 연계사(蓮溪詞)

정읍(井邑)의 태흥사(泰興詞)

강릉(江陵)의 화부사(花浮詞)

진천(鎭川)의 길상사(吉祥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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