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의 절벽에 위치하여 부산 동래에서 한양에 이르기 위해서는 문경의 조령관과 함께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교통 및 국방상의 2대 관문이었다. 임진왜란 때 밀양 박진장군이 300여명의 병졸로 소서행장이 이끄는 18,000여명의 왜적을 맞아 작원관의 천험적인 지리를 이용하여 치열한 혈전을 벌이다 중과부적으로 패배한 처절한 역사의 전적지로 지금도 항전의 고함소리가 들려 올 듯한 애닯고도 유서깊은 전적지이다. (출처 : 밀양시청자료)
작원관 전투 : 1592년 임진왜란 초 부산진성과 동래성을 함락한 소서행장의 정예 제1군 18,700명은 낙동강을 따라 밀양으로 진군하였다. 4월 18일 밀양부사 박진은 300여명의 병졸과 약간의 수병, 지역주민들의 지원을 받아 이곳에 방어진을 구축하여 결사항전하였고 더 이상 북진을 못한 왜적은 야밤에 산기슭에 수천 명의 군사를 몰래 매복시켜 놓았다가 이튼날 새벽 일제히 조총을 쏘며 아군의 배후를 기습 공격하니 아군은 치열한 전투 끝에 중과부적으로 400여명의 전사자를 남긴 채 후퇴하게 된다. 이것이 작원관전투이며 거침없던 왜적의 진군을 늦춘 성공적인 전투로 평가된다.
작원관원문기지 비의 각
작원관위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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