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루에서 무봉사로 가는 길
무봉사 비석군(가운데 비가 신라천년고찰무봉사사적비)
무봉사 일주문
무량문
무봉사 대웅전
무봉사석조여래좌상(舞鳳寺石造如來坐像 보물제493호)
무봉사(舞鳳寺)는 영남루(嶺南樓)의 전신인 영남사(嶺南寺)의 부속 암자로 전해오고 있으나 문헌상의 근거가 확실하지는 않고 다만 이 불상(佛像)과 광배(光背)의 조각수법과 양식이 신라통일기 이후의 작품으로 추정됨에 따라 신라시대의 명찰(名刹)로 전해지고 있는 영남사(嶺南寺)의 유물로 추정된다. 화강석(花崗石)으로 만들어진 이 석불(石佛)은 상호(相好)가 원만한 석가여래좌상(釋迦如來坐像)으로서 나발(螺髮) 위의 육계(肉계)가 큰 편이고 두 눈섭 사이에는 백호(白毫)를 끼웠으며, 길상좌(吉祥坐)로 가부좌를 하고 항마촉지(降魔觸地)의 수인(手印)을 하고 있다. 광배석(光背石)은 불상과 같은 재질의 화강석(花崗石)으로 된 보주형광배(寶珠形光背)인데, 상부가 앞쪽으로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구부러져 있고 당초문(唐草文), 연화문(蓮花文), 화염문(火焰文)이 적당히 배치되어 있다. 광배(光背)의 뒷면에는 연화좌(蓮花坐) 위에 약사여래좌상(藥師如來坐像)을 양각(陽刻)하였는데 소발(素髮)의 머리에 상호(相好)는 원만한 편이나 많이 마멸(磨滅)이 되어 이목구비(耳目口鼻)의 인상이 뚜렷하지 못하다. 이 불상(佛像)의 특징으로는 채색(彩色)을 한 흔적이 있어서 연구(硏究)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밀양시청 자료 : http://tour.miryang.go.kr/program/tour/culture/view.php?pCul_idx=4&sCul_part=1 )
무봉사의 석탑
무봉사에서 본 밀양시가
무봉사 뒷편에 남아있는 밀양읍성
밀양읍성(密陽邑城 시도기념물 제167호 (밀양시) )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화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읍성은 성종 10년(1479)에 만든 것으로, 다른 읍성들을 임진왜란 직전에 만들기 시작한 것에 비하면 100년 이상 일찍 만든 것이다.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따르면 밀양읍성은 둘레가 4,670척, 높이 9척이며 성 안에 우물이 4개, 연못이 1곳 있다고 한다. 1902년 경부선 철도부설 공사 때 성문과 성벽을 모두 헐어 철도부설공사에 이용하여, 지금은 성문의 위치와 일부 성곽만 남아 있다. 아동산과 아북산을 잇는 산등성이에는 성곽이 남아 있다.
밀양12경도의 무봉사
鳳庵孤鐘(무봉암의 외로운 종소리)
晩惺 李龍九(1812 - 1868)
외로운 등불 달도 없는 밤은 점점 깊어 가는데
세상의 온갖소리 사라지고 사방이 적막하네
산사의 승려는 속세의 번뇌를 흡사 벗어 난 듯
종소리 울려 보내니 중생들 근심 없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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