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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성

의성 산운마을 학록정사

노촌魯村 2009. 6. 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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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록정사(鶴麓精舍 경상북도유형문화재 242호) 

 이 건물은 영천이씨 산운리 입향조인 학동 이광준(1531 ~ 1609) 선생을 추모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하여 영조 연간(18세기 중엽)에 건립하였다. 선생은 명종 17년(1562)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강릉부사, 형조참의를 거쳐 강원도 관찰사에 이르렀으며, 임진왜란때는 강릉부사로서 전공을 세워 당상관에 특진되었다. 산운마을 내에 남향하여 자리잡고 있는데, 정면에 소시문(蘇始門)이라 편액한 솟을 대문이 있고, 강당을 중심으로 뒤에는 사당인 광덕사(光德祠)를 두고 여기에 삼부자(학동 광준, 경정 민성, 자암 민환)의 불천위를 합사하고 있다.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으로 팔작 지붕과 문틀등은 당시의 원형을 잘 보전하고 있으며, 학록 정사 현판은 표암 강세황(姜世晃)의 필적이다.

 

 

 학록 정사 현판은 표암 강세황(姜世晃)의 필적이다.

 

 

 

 

 

사당인 광덕사(光德祠)를 두고 여기에 삼부자(학동 광준, 경정 민성, 자암 민환)의 불천위를 합사하고 있다.

 

 산운마을 : 금성산 아래 산운마을은 영천 이씨 집성촌으로 일명‘대감마을’로도 불린다. 금성산과 비봉산이 아늑하게 감싸고 있는 마을에는 학록정사와 운곡당, 점우당, 소우당 등의 유형문화재가 남아 있다. 마을에 들어선 생태공원에는 자연학습원, 잔디광장, 연못, 산책로, 생태전시관, 분수, 나무다리 등이 갖춰져 있어 체험학습장으로 그만이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산운마을의 유래, 동∙식물의 분류별 종류, 공룡화석, 지진과 화산활동, 인류의 진화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