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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구미

구미 척화비 (龜尾 斥和碑)

노촌魯村 2009. 7. 27. 20:15

 

 구미 척화비 (龜尾 斥和碑)가 있는 석현 고개(천혜사 표시판이 있음)

 

 구미 척화비 (龜尾 斥和碑)

 

 구미 척화비 (龜尾 斥和碑  문화재자료 제22호 )

 이 비석은 병인양요(丙寅洋擾)와 신미양요(辛未洋擾)를 치른 후 서양을 배척하고 그들의 침략을 국민들에게 경고하기 위하여 1871년 4월에 대원군(大院君) 이하응(李昰應)의 명령에 의해 세워진 척화비들 가운데 하나이다. 비신의 높이는 175cm이고 폭은 186cm이다. 비문에는 "서양 오랑캐가 침입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해할 수밖에 없고, 화해를 주장하면 나라를 파는 것이 된다. 우리의 자손만대에 경고하노라. 병인년에 짓고 신미년에 세우다."라고 쓰여있다. 1882년 대원군이 청나라에 납치되고 조선이 세계 각국과 교류를 하게되자 대부분 철거되었다. 경상북도 내에는 이 비석을 비롯하여 청도, 포항 등에 몇 기가 남아있다. 다른 척화비와 달리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석에 새긴 점이 특이하다(구미시청 자료)

 구미 척화비 (龜尾 斥和碑) 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