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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봉화

도암정(陶巖亭)

노촌魯村 2009. 8. 10. 15:04

 

 

 

 도암정(陶巖亭. 시도민속자료  제54호 (봉화군).  경북 봉화군  봉화읍 거촌2리 502 )

이 건물은 조선(朝鮮) 효종(孝宗) 때의 문신(文臣) 황파(黃坡) 김종걸(金宗傑)이 효종 원년(元年)(1650)경에 건립(建立)하여 당대 유림(儒林)들이 교유하며 시사공론(時事公論)과 시영(詩詠)을 즐기던 정자(亭子)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의 다락식 건물로 연못 축대에 바짝 붙이어 주초석(柱礎石) 위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기둥 위는 소로(小累) 수장(修粧)으로 간결하게 꾸몄다. 평면은 전면 1칸을 누(樓)마루로 꾸미고, 후면은 가운데 한 칸을 마루로 하고 좌우에 온돌방을 두었다. 누마루 주변에는 계자난간(鷄子欄干)이 설치되었으며, 방에는 세살문(細箭門)을 달았다. 정자(亭子) 바로 앞의 네모난 연못 중앙에는 소나무를 심은 인공섬인 당주(當洲)가 있고, 정자 우측에 큰 바위들과 그 사이에 노송(老松)이 우거져 있다. 주변의 경관과 정자가 조화를 이루어 조선시대 사대부(士大夫)들의 뛰어난 심미관(審美觀)을 잘 드러내 주는 건물의 하나이다.(문화재청 자료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KS_01_02_01&VdkVgwKey=24,00540000,37&queryText=(`도암정`)<in>(z_title,z_content) )

 도암정 현판

 

 정자(亭子) 바로 앞의 네모난 연못 중앙에는 소나무를 심은 인공섬인 당주(當洲)가 있다.

 

 

 정자 우측에 큰 바위들과 그 사이에 노송(老松)이 우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