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영주 무섬마을」 내 대표적 고택인 만죽재 고택과 해우당 고택을 오랜 세월을 거쳐 전해져 온 관련 유물들과 함께 국가민속문화유산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榮州 晩竹齋 古宅 및 遺物 一括))」, 「영주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榮州 海愚堂 古宅 및 遺物 一括)」로 각각 지정하였다. 만죽재 고택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인 1666년(현종 7), 반남박씨 박수(朴檖, 1641∼1729)가 무섬마을에 입향하면서 지은 고택으로, 입향조로부터 13대에 이르기까지 장손이 360년간 집터와 가옥을 온전히 지켜오며 큰 변형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 입향조: 마을을 맨 먼저 개척하여 정착한 조상 고택의 ‘ㅁ’자형 평면 형태는 조선 중·후기 상류주택을 대표하는 유교적 종법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