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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밖(국외)/중국

소공탑(蘇公塔)

노촌魯村 2010. 8. 8. 21:18

 소공탑(蘇公塔) 부근의  마을 거리

 

 

 하미과 상점

 가로수가 이곳의 특산물인 포도

 

 위그르인들의 대문

 소공탑(蘇公塔)

 소공탑은 투루판시의 동쪽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장성 최고의 옛 탑으로 이슬람 양식을 취하는 탑이다. 청대의 명장 액민화탁이 청 왕조의 은혜에 보답하고 자신의 일생을 후세에 알리기 위하여 은화 7,000냥을 들여서 짓기 시작하여 액민탑(높이 44m  폭 10m)이라 하는 탑을 쌓기 시작하여 액민화탁이 죽은 이듬해인 1777년에 둘째 아들인 소래만에 의해 완공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회교 사원으로 탑 외부는 전부 청회색이며. 44m의 원형 탑이다. 벽돌로 된 탑 외면에는 15가지의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모두 위글족의 전통적인 무늬입니다. 탑체에는 각이한 방향과 각이한 높이에 14개 창이 있고 또 기묘한것은 소공탑의 구조에 목재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것입니다. 탑 내부 중심에 있는 72단계의 라선형 벽돌 계단이 중심 기둥 역할을 해 탑체를 받쳐주고 있고 또 탑 꼭대기에 오를수도 있습니다. 200여년전 투루판에는 시멘트나 철강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벽돌을 쌓을때 흙 80%, 계란, 꿀, 찹쌀 20%를 혼합해 시멘트용으로 사용했닥 합니다. 이렇게 만든 건물이 200여년이 지난 오늘에도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소공탑은 1777년 청나라 건륭제 때 투루판의 왕 소래만(蘇來滿)이 자신의 아버지 에민호자(額敏和卓)를 위해 건립한 이슬람식 탑이다. 에민호자는 청에 귀순하여 건륭제로부터 투루판의 자치권을 인정받는다. 44m의 탑을 모퉁이에 배치한 사각형의 사원은 15m 높이의 흙벽으로 둘러져 있다. 이 흙벽의 우듬지는 십자모양 틈으로, 원추형의 탑은 기와형의 작은 가로 벽돌쌓기로 조성했다. 또 탑신 전체를 격자무늬와 물결, 꽃 그리고 마름모꼴의 여러 문양을 섞은 형태로 쌓아올려 기하학적인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청대의 명장 액민화탁 상

 

 

 소공탑의 정원은 해발 0m(투루판은 천산샌맥의 동쪽 끝, 저지대인 넓은 투루판 분지 중앙에 펼쳐진 오아시스 마을이 발전한 도시이다. 위구르어로 투루판은 '낮은 지역'이라는 뜻인데, 이곳 아이딩호(湖)는 호수면이 해면보다 154m나 낮다. 세계에서는 이스라엘의 사해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곳이다. 그래서 '아시아의 우물'이라고 할 만큼 지리학으로 유명하다.)

투루판은 톈산산맥 동남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자그마한 오아시스 분지다. 동서길이 총 240km, 남북길이 약75km에 불과하다. 하지만 분지의 중심인 아이딩호(艾丁湖)는 중국에서 가장 낮은 땅, 해발 -154m다. 즉 바다보다 154m나 낮은 땅이다. 투루판 전역의 80%가 해수면보다 낮다. 모든 방향이 고봉준령으로 둘러싸여 있다 보니 태양열도 빠져나가지 못한 채 분지 안에 갇힌다. 높은 산맥을 넘어오는 바람은 덥고 건조하다. 그러니 여름철 최고기온은 50℃에 육박하고 지표면의 온도는 80℃까지 올라간다. 열기는 땅위의 수분을 순식간에 증발시켜 버린다. 고온 건조한 열사의 땅. 그 어떤 것도 빠져나가지 못하는, 영락없는 용광로다.

 

탑신 전체를 적벽돌로 격자무늬 등의 아름다운 문양을 섞어 쌓아올린 44m 높이의 소공탑.

 

 회교 사원 내부

 소공탑의 내력이 기록된 비석(한자와 위구르어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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