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무치에서 천산 천지 가는 길
천산 천지
천산에는 양떼 방목
흰점은 양떼
호수에서 흘러 내려오는 수량이 풍부해 폭포처럼 흐르는 물줄기와 그 옆으로 구불구불 오르는 도로도 볼 수 있다. 로프웨이에서 내려 다시 1㎞쯤 걸으면 천지가 나오는데 전동차를 타거나 걸어가기도 한다. 길옆으로는 사계절 푸른 침엽수가 울창하다. 작은 언덕을 오르니 푸른 천지 뒤로 천산의 만년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속이 확 트일 정도로 시원하고 장쾌하다. 가운데 설산을 중심으로 겹겹이 펼쳐지는 능선이 비취색상의 수면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차장에서 천지까지 전동차로 이동
천지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기온은 급 강하(삼복 더위에 에고 추워라!! ...배를 탈 예정으로 왔으나, 우천으로 배도 못 타고, 에고 추워라!! )
천지는 해발 1,911m에 형성된 호수로 평균수심은 40m. 가장 깊은 곳은 105m이다. 원래 이름은 요지(瑤池)였으나 청나라 건륭제 때인 1783년 천지(天池)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호수와 관련한 사랑과 이별의 전설이 있다. 겨울철엔 천지가 꽁꽁 얼어 은세계로 변하는데 5월에야 녹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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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산산맥의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보고다(博格達:5,445m)봉의 뒤쪽에 위치한 호수이다. 해발 1,910m의 짙푸른 빛을 발하는 천지는 백두산 천지보다 약간 작은 3㎢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호수에는 유람선이 떠다니고, 주변에는 천막집인 파오가 부락을 이루고 있다. 천지 주변으로 높은 봉우리들이 마치 천지를 호위하듯 서 있는데, 이 봉우리들은 한여름에도 머리에 흰 눈을 이고 있다. 잔잔한 호수면에 주위의 침엽수와 흰 보고다봉의 모습이 비치는 광경은 알프스의 정취나 로키산맥 주변의 호수로 어우러지는 광경을 연상케 한다. 천지 밑으로 흘러가는 물은 조금 아래에서 소천지가 되는데, 동소천지(東小天池)와 서소천지(西小天池)가 있다. 우루무치에서 동쪽으로 약 110㎞ 떨어져 있는 천지 주변은 우루무치에서 오자면 넓게 펼쳐진 사막을 달리다 불현듯 나타나는 푸른 오아시스이다. 역시 톈산산맥 자락의 원생림으로 둘러싸인 더없는 피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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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무치는 세상에서 바다와 가장 먼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바다와 같은 호수, 천산천지天山天池가 이곳에 있다. 호수 저 멀리 만년설이 쌓인 천산산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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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 사진도 찍고 ...
내려 올 때는 케이블카로
좌측으로 보이는 호수는 소천지
소천지
어이! 김선생 한 장 부탁 ...(이영우 선생님 , 위의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의 사진이 ...)
천지에서 흘러 내리는 물
낭(빵)도 사고 ....(구수한 맛이 좋았다.)
투루판에서 만난, ‘낭’을 구워파는 위구르족. 화덕에 구워낸 낭은 장기 보관이 용이해 대상들의 식량이었을 것이다. 맛도 다양하다.
양파와 감자 등을 넣어 굽기도 한다. 아마 서양사람들이 즐겨먹는 피자의 원형일 것이다.
‘낭’은 20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빵으로 밀가루를 반죽하여 피자 판처럼 둥그렇게 만든 후, 화덕에 구워서 먹는데 실크로드의 민족들에게는 주식과도 같은 것이다. 낭 빵 가운데에는 독특한 문양을 새기는데 이는 만드는 곳마다 고유한 문양을 가지고 있어서 맛과 역사를 나타내는 자부심의 상징이기도 하다.
국제둔황프로젝트: 온라인 실크로드 바로가기 : http://idp.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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