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랜드에 있는 성의 모델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뮌헨에서의 왕궁 생활이 지겨웠던 루드비히 2세가 전설 속의 성을 꿈꾸며 1869년부터 짓기 시작한 성이다. 바그너를 너무나 사랑했던 루드비히 2세는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에서 기사가 백조를 타고 사라지는 장면을 좋아해, 성의 이름을 노이슈반슈타인(새로운 백조의 돌)으로 지었다. 이 어마어마한 성을 지으면서 동시에 다른 성들도 몇 개씩이나 함께 지었기 때문에 엄청난 빚은 계속해서 불어났고, 루드비히 2세는 정신병자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바그너에 대한 애정 때문에 성 곳곳에 바그너의 오페라를 표현한 벽화들을 그려두기까지 했지만, 이 성에 살게 된지 반 년 만에 폐위를 당해 결국 이 성에서 단 한번도 바그너를 만나지 못하고 요양소에 보내져 사흘 만에 죽은 채 발견되었다. 산을 오르다가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는 길과 반대쪽으로 가다 보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바라보고 있는 산과 산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마리엔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 위에 서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엽서나 사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성의 모습이 바로 이 다리 위에서 찍은 것이다.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기도 하지만, 비운의 왕 루드비히2세의 슬픈 이야기 때문인지 조금 슬퍼 보이기도 하는 성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b Neuschwanstein )으로 올라가는 방업은 세가지가 있다. 1. 도보 2. 마차 3. 셔틀버스
루드비히 2세
Singers' Hall
Living Room
Dressing Room
Dining Room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b Neuschwanstein )의 주차장 부근의 성
위의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의 사진이 나타납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b Neuschwanstein ) 아래의 평원(위의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의 사진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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