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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성

의성 빙계리 얼음골(의성 빙계리 얼음골)

노촌魯村 2011. 4. 9. 19:39

 

 의성 빙계리 얼음골(의성 빙계리 얼음골.천연기념물 제527호.경북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산70)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산 70번지 일대에 자리잡은 빙계계곡은 단층운동으로 암석이 갈라져 경사면에 쌓인 응회암 덩어리로 구성돼 있다. 경사면에 쌓인 암괴들(Talus, 애추崖錐)이 만드는 자연현상으로, 암괴 틈에 저장된 찬공기가 여름철에 외부의 더운 공기와 만나 물방울과 얼음을 만들고,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가 흘러나와 오히려 얼음이 얼지 않는 희귀한 자연현상을 보인다.

 

 

 

 

 

 

 

빙계계곡(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의 그림이 나타납니다)

빙계계곡(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의 그림이 나타납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경북지역엔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곳이 있다. 한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3리 서원마을에 위치한 빙계계곡(氷溪). 뛰어난 경치와 함께 신비로움마저 간직한 곳이다.  빙계계곡은 경북이 자랑하는 8대 절경 중 한 곳이다.

빙계계곡(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의 그림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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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건너편에 수십 미터 높이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그 아래 맑은 시냇물 가운데 우뚝 솟은 크고 작은 무수한 바위는 1933년 10월 4일 경북도내 경북팔승의 하나로 뽑혔으며, 계곡 가운데 돋보이는 높이 10m, 둘레가 20m 정도의 유난히도 큰 바위에 빙계동(氷溪洞)이란 커다란 글씨가 새겨진 건 임진란 때 여기 들른 명장 이여송(李如松)의 필적이란 얘기도 있다. 그 옆에 단 하나의 큰 바위 위에는 경북 팔승지일 이라고 새긴 아담한 돌비(石碑)가 자리잡고있다.

빙계계곡(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의 그림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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