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상북도/의성

안계 연저수지(연지)의 연꽃

노촌魯村 2011. 8. 22. 23:22

 

위의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의 사진이 보입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태어나 자랐어도 때 묻지 아니하고
맑은 물에 늘 씻기어도 요염하지 아니하고
줄기는 곧게 솟아있지만 그 속은 텅 비어 있고
넝쿨지어 뒤엉키지도 않고
이리저리 가지도 치지 아니하며
향기는 멀리 까지 퍼지고
맑게하는 속성은 나날이 더 한다
우뚝 솟아 깨끗하게 서 있어
멀리서 바라보아도 좋고
가까이 근접하여도 감히 희롱할 수 없다
내가 말하노니 국화를 숨어사는 선비에 비한다면
모란은 부하고 귀한 사람에 비하겠고
연꽃은 모든 꽃 중에 덕 높은 군자이리라

愛蓮說(주돈이)

꽃은 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 없지만,
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번진다.

 

 

 

 

 

연꽃 그늘 아래 노니는 물닭

 

달개비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