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남

표충사 관음전(觀音殿)

노촌魯村 2011. 12. 6. 13:26

 

   

 표충사 관음전(觀音殿)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셔 놓은 법당이다. 관세음보살은 관자재보살이라고도 하며, 아미타불의 좌보처로서 아미타불의 뜻을 받들어 대자대비를 근본 서원으로 삼아 중생을 보살피고 도와줄 뿐 아니라, 극락정토에 왕생하는 이들을 인도하는 보살이다. 관세음이란 세간의 음성을 관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관세음보살은 현실세계에서 괴로움에 처함 중생이 그의 이름을 정성으로 외면 그 음성을 듣고, 인간의 간절한 기원과 요구에 응해 나타나는 구세대비자이기도 하다. 또한 중생에게 온갖 두려움이 없는 무외심을 베풀어서 시무외자(施無畏者)라고도 한다. 법화경에서는 이르기를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마음에 간직하고 염불하면, 큰 불도 능히 태우지 못하고 홍수에도 떠내려가지 않으며, 모든 악귀도 괴롭힐 수 없다. 또 중생의 마음 속에 있는 불안과 두려움을 제거하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삼독을 여의게 하며, 아들이나 딸을 바라는 이에게는 뜻에 따라 자식을 얻게 한다.”라고 하였다. 이렇듯 관세음보살은 중생의 근기에 맞게 32응신으로 나투시어 중생을 구제한다. 관음전은 바로 이러한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며, 일면 원통전(圓通殿)(관세음보살이 주불전일 때)이라고도 한다. 표충사 관음전에는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을 상징하는 42수 관세음보살을 모셨다. 좌우보처로는 남순동자와 해상용왕이 응립해 있으며, 후불탱화로는 1930년에 조성된 천수천안관세음보살탱화가 모셔져 있다.

 

작자미상 자경(慈经 佚名)

Aha avero homi 제가 증오에서 벗어나기를!

avyāpajjho homi 제가 성냄에서 벗어나기를!

anīgho homi 제가 격정에서 벗어나기를!

sukhī - attāna pariharāmi 제가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Mama mātāpitu 저의 부모님,

ācariya ca ñāti mitta ca 스승들과 친척들, 친구들도,

sabrahma-cārino ca 거룩한 삶(梵行)을 닦는 이, 그분들도

averā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Imasmi ārāme sabbe yogino 여기 가람에 있는 모든 수행자들이

averā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Imasmi ārāme sabbe bhikkhu 이 승가의 모든 스님들도

sāmaera ca 사미승들도

upāsaka - upāsikāyo ca 우바새, 우바이

averā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Amhāka catupaccaya - dāyaka 4 가지 생필품(, 음식, , 잠자리)을 보시해준 이

averā hontu 그 분들이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Amhāka ārakkhā devatā 우리를 지켜주는 수호()신들

Imasmi vihāre 이 집()에서

Imasmi āvāse 이 처소에서

Imasmi ārāme 이 가람에서

ārakkha devatā 지켜주는 ()신들

averā hontu 그들이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Sabbe sattā 모든 유정(有情-중생)

sabbe pāā 모든 숨쉬는 것

sabbe bhūtā 모든 생명체

sabbe puggalā 모든 개별적인 존재들(補特伽羅)

sabbe attabhāva - pariyāpannā ‘나’라고 말하는 모든 것들(自體)

sabbe itthoiyo 모든 암컷

sabbe purisā 모든 수컷

sabbe ariyā 모든 성인(聖人)

sabbe anariyā 모든 범부(凡夫)

sabbe devā 모든 신()

sabbe mānussā 모든 인간

sabbe vinipātikā 모든 악처(惡處-지옥, 아귀, 아수라, 축생) 중생들이

averā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Dukkha muccantu ()에서 벗어나지이다!

Yattha-laddha-sampattito māvigacchantu 이미 성취한 것을 잃지 않게 하여지이다!

Kammassaka 세상의 모든 중생은 자기 업의 주인입니다.(자기 업의 지배자입니다.)

Puratthimāya disāya 동쪽이나

pacchimāya disāya 서쪽이나

uttarāya disāya 북쪽이나

dakkhiāya disāya 남쪽이나 간에.

puratthimāya anudisāya 남동쪽이나

pacchimāya anudisāya 북서쪽이나

uttarāya anudisāya 북동쪽이나

dakkhiāya anudisāya 남서쪽이나 간에.

heṭṭhimāya disāya 가장 낮은 곳이든

uparimāya disāya 가장 높은 곳이든 간에.

Sabbe sattā 모든 유정(有情-중생)

sabbe pāā 모든 숨쉬는 것들

sabbe bhūtā 모든 생명체

sabbe puggalā 모든 개별적인 존재들

sabbe attabhāva - pariyāpannā ‘나’라고 말하는 모든 것들

sabbe itthoiyo 모든 암컷

sabbe purisā 모든 수컷

sabbe ariyā 모든 성인(聖人)

sabbe anariyā 모든 범부(凡夫)

sabbe devā 모든 신()

sabbe mānussā 모든 인간

sabbe vinipātikā 모든 악처(惡處-지옥, 아귀, 아수라, 축생) 중생들이

averā hontu 증오를 여의어지이다.

abyāpajjhā hontu 성냄을 여의어지이다.

anīghā hontu 격정을 여의어지이다.

sukhī - attānam pariharantu 그 분들이 행복하게 지내게 하여지이다!

Dukkha muccantu 苦에서 벗어나지이다.

Yattha-laddha-sampattito māvigacchantu 이미 성취한 것을 잃지 않게 되어지이다!

Kammassaka 세상의 모든 중생은 자기 업의 주인입니다.(자기 업의 지배자입니다.)

Uddha yāva bhavagga ca 위로 가장 높은 천상의 중생에서부터

adho yāva avīccito 아래로 아비지옥(가장 고통스런 지옥) 중생에 이르기까지

samanta cakkavāesu 철위산(鐵圍山-윤회세계의 중심)의 주변 모두 ye sattā pathavīcara 땅위에서 걸어 다니는 것은 무엇이든

abyāpajjhā nivera ca 성냄도 없고, 증오도 없게

nidukkha ca nupaddava 苦도 없고, 재난도 없게 하여지이다!

Uddha yāva bhavagga ca 위로 가장 높은 천상의 중생에서부터

adho yāva avīccito 아래로 아비지옥(가장 고통스런 지옥) 중생에 이르기까지

samanta cakkavāesu 철위산 주변 모두

ye sattā udakecara 물 속에 돌아다니 것들은 무엇이든

abyāpajjhā nivera ca 성냄도 없고, 증오도 없게

nidukkha ca nupaddava 苦도 없고, 재난도 없게 하여지이다!

Uddha yāva bhavagga ca 위로 가장 높은 천상의 중생에서부터

adho yāva avīccito 아래로 아비지옥(가장 고통스런 지옥) 중생에 이르기까지

samanta cakkavāesu 철위산 주변 모두

ye sattā ākāsecara 허공에 (날아)다니는 것 모두

abyāpajjhā nivera ca 성냄도 없고, 증오도 없게

nidukkha ca nupaddava 苦도 없고, 재난도 없게 하여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