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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용연동굴(龍淵洞窟)

노촌魯村 2012. 5. 31. 20:54

 

 용연동굴(龍淵洞窟.강원도 기념물 제39호 태백시 화전동 산47-69번지 )

백두대간의 중추인 금대봉 하부능선 해발고도 920m에 자리 잡은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39호인 용연 동굴 (80년 2월 지정)은 전국 최고지대의 동굴로서 길이는 843m로 다양한 석순과 종유석, 석주, 동굴 진주, 동굴산호, 석화, 커어튼 등의 생성물들이 즐비한 자연 석회동굴이다. 또한 동굴 중앙내부에 폭 50m, 길이 130m의 대형광장과 리듬분수는 자연 생성물들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경관을 연출 하고 있다.

동굴내 서식하는 생물은 관박쥐, 장님 새우등 38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그 신비감을 더해준다. 이밖에도 주차장에서 동굴입구까지 1.1km에 운행되고 있는 낭만의 용연열차와 용연동굴▶금대봉▶한강 발원지 검룡소를 잇는 3.1km의 백두대간 자연생태 등산로 등이 갖추어져 있다.

태백시 화전동의 가는골과 용소 사이의 산등에 있으며 처음 입구는 비스듬히 내려가게 되어 있다. 약 3억년 전부터 생성되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진 석회동굴로 동굴 속에는 각종 석순과 종유석이 즐비하고 특히 동굴 깊은 곳에는 임진왜란 때 동굴 속에서 피난을 하던 사람이 암벽에 붓글씨로 피난하게 된 내력을 적어 놓은 것이 있다. 지난 단기 4299년(서기 1966년) 4월 7일 한일(韓日)합동 동굴조사 때 동양에서는 처음으로 초동굴성갑층, 긴다리 장님좀딱정벌레,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용연옛새우, 장님굴가시톡톡이 등 6종의 신종 생물이 발견되어 학계를 놀라게 한 동굴이다(태백시청 자료)

태백 용연굴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동굴로 총 길이는 800m이며, 지금으로부터 약 3억 년 전에서 1억 5천만 년 전에 만들어졌다. 동굴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동굴 가운데에는 폭 50m, 길이 120m, 높이 30m의 넓은 공간이 있다. 동굴 안에는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과 동굴 바닥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이 많으며, 산호 모양의 생성물도 있다. 또한 긴다리장님좀딱정벌레를 비롯한 6종류의 동굴생물이 발견되어 전 세계 동물학회와 곤충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이 동굴은 임진왜란(1592) 때 수 많은 의병들이 모이는 본부의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또한 유배된 사람이 동굴 안에서 일생을 마치면서 유서를 남겨 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국가에 변란이 있을 때마다 피난처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태백 용연굴은 석회암 동굴로 매우 아름다우며, 6종의 새로운 동굴생물이 발견되는 등 지질학적·생물학적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되었다.(문화재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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