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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퇴로리이씨고가(密陽退老里李氏古家)

노촌魯村 2012. 6. 19. 10:17

 

 

 

밀양퇴로리이씨고가 (密陽退老里李氏古家.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12호.경남 밀양시 부북면 퇴로리 319)

부북면 퇴로리에 거주하는 여주(麗州) 이씨(李氏)의 종택(宗宅)으로 조선조 후기인 1890년에 항재(恒齋) 이익구(李翊九)가 건립하여 100여년 동안 5대에 걸쳐 보존된 전통적인 고가(古家)이다. 이 집은 기와를 얹은 흙담장으로 구획된 부지에 남향으로 지은 목조 기와집으로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정침(正寢)과 중사랑(中舍廊), 그리고 별채로 구성되어 있다. 정침은 정면 6칸, 측면 2칸의 홑처마에 팔작(八作)지붕으로 "청덕고가(淸德古家)"라는 당호(堂號)가 있는 집이다. 중사랑은 아들인 성헌(省軒) 이병희(李炳憙)가 거쳐하면서 독서하던 곳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우진각 지붕이며 "성헌(省軒)"이라는 작은 현판이 걸려 있다. 별채에도 내당과 외당이 있는데 내당은 정면 8칸, 측면 1칸이며 외당은 당초에 자녀들의 독서실로 사용했는데 "쌍매당(雙梅堂)", "죽로지실(竹爐之室)"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동서 익랑(翼廊)은 맞배지붕으로 정면 4칸, 측면 1칸이며 그 밖에도 후원(後園)에는 가묘(家廟)가 있고 조화롭게 정원이 꾸며져 있다. 이 종택(종택)의 담장 밖에는 일문(一門)의 제숙소(濟宿所)인 천연정(天淵亭 : 원래는 報本堂)이 있고 서촌에는 항재, 성헌 부자의 서고정사(西皐精舍)와 한서당(寒棲堂)이 있다. (밀양시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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