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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鐵原 勞動黨舍)

노촌魯村 2012. 6. 30. 18:53

 

 

 철원 노동당사 (鐵原 勞動黨舍.등록문화재 제22호.강원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5, 외 3필지 (관전리))

ㅇ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조로 6.25사변때 파괴되어 일부 흔적만 남아 있음.
ㅇ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의 건축적 특징과 시대성 반영
ㅇ1946년도 공산치하에서의 지역 주민들을 강제 노력 동원과 모금에 의해 완공된 지상3층의 무철근 콘크리트 건축물.
ㅇ 당시 이 당사를 건축하기 위하여 주민들의 성금이란 명목 하에 1개리 당 백미 200여 가마씩의 자금과 인력 또는 장비를 총동원시켜 1946년 초 착공하여 완공된 연건평 570평의 건축물임.
ㅇ 내부 구조물 축조 작업 시에는 보안을 위하여 열성당원 이외인 일반인의 작업 동원을 일절 금하였다고 함.
ㅇ 1947년 초부터 이 당사에서는 그들의 중앙당으로부터 지령되는 극비사업과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연천지역 주민들의 동향 사찰은 물론 대남공작을 주도한 곳이라고 함. (문화재청 자료)

노동당사는 소련식 공법으로 완공된 560평의 지상 3층 무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로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의 건축적 특징과 시대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유산이다. 1945.8.15 해방 후 북한이 공산독재 정권 강화와 주민 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하고 6.25전까지 사용한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서 악명을 떨치던 곳이다.북한은 이 건물을 지을 때 성금이란 구실로 1개리당 백미(白米) 200가마씩을 착취하였으며 인력과 장비를 강제 동원하는 한편 당사 내부 구조상의 특징은 각 실마다 방음벽과 보안 유지를 위한 특수 설계로 시공되었으며 내부 구조물 축조 작업 시에는 보안을 위하여 열성당원 이외의 일반인의 작업 동원을 일절 금하였다. 공산치하 5년 동안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양민수탈과 애국인사들의 체포·고문·학살 등의 소름끼치는 만행을 수없이 자행하였으며, 한번 이곳에 끌려 들어가면 시체가 되거나 반송장이 되어 나올만큼 무자비한 살육(殺戮)을 저지른 곳이기도 한다. 이 건물 뒤 방공호(防空壕)에서는 많은 인골(人骨)과 함께 만행에 사용된 수많은 실탄과 철사줄 등이 발견되었다.시멘트와 벽돌조적으로 3층 건물 구조인데 당시 이 건물 일대가 철원읍 시가지로서 6.25전란 당시 여타 건물들이 모두 파괴, 인멸되었음에도 유독 이 건물만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견고하고 튼튼하게 지어졌는지 짐작이 간다.현재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 22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철원군에서는 안보 및 유사적지를 발굴 보존함으로서 후세에 남길 사적 자료를 기록 보존은 물론 이 고장 일대에 산재되어 있는 공산치하에서 공산당이 저지른 만행의 현장 및 잔해와 전흔들을 발굴 보존함으로서 실증적이고 살아 있는 반공 교육의 도장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많은 예산을 들여 현재 그 현장에 각종 시설과 부지 등을 정리 보호 관리하고 있다.참고로 이곳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였으며, KBS의 열린 음악회 등이 녹화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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