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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산

경산 환성사 방형석조(慶山 環城寺 方形石槽)

노촌魯村 2013. 4. 14. 12:37

 

경산 환성사(慶山 環城寺) 일주문

경산 환성사(慶山 環城寺)

절의 이름은 이 산이 성처럼 절을 둘러싼 형세가 마치 고리와 같아 환성사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특히 이절은 전해내려오는 전설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예전 절로 오르는 입새에는 그 모양이 자라와 너무 닮아 자라바위로 불리는 바위가 있었다. 심지스님이 이곳에 절터를 잡을 때 이 자라바위를 보고 "이 바위가 있는 한 우리 절의 번영은 쇠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예언하셨다고 한다.
천년 세월을 버티고도 꿋꿋하게 서있는 대웅전의 모습은 그 많은 전설을 담고도 또다른 전설을 만들것과 같이 정겹다(은해사 자료)

 

경산 환성사 방형석조(慶山 環城寺 方形石槽.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40호.경북 경산시 하양읍 사기리 150)

환성사 대웅전 동편 비탈에 위치한 162×250㎝ 규모의 장방형의 이 석조는 자연암반을 이용하여 제작하였다. 주변이 땅에 묻혀있어 외곽 형태와 규모는 알 수 없으며, 노출된 외벽의 두께는 약 21㎝ 전후이다. 내부 깊이는 38㎝이며 바닥의 내곽이 상면에 비해 약 10㎝ 가량 줄어들어 벽체는 상부로 갈수록 약간의 경사를 이루고 있다. 바닥의 동남쪽 바닥 모서리에 직경 7㎝의 배수구가 뚫려 있고, 그 상단에 물이 가득 찼을 때 밖으로 배출되도록 직경 6㎝의 반원형 출수구가 마련되어 있다. 이 석조는 그 형태나 제작방식으로 미루어 환성사의 창건시기인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문화재청 자료)

 

바닥의 동남쪽 바닥 모서리에 직경 7㎝의 배수구가 뚫려 있고, 그 상단에 물이 가득 찼을 때 밖으로 배출되도록 직경 6㎝의 반원형 출수구가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