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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교수당(三陟敎授堂)

노촌魯村 2013. 9. 1. 07:13

 

 

 

 

삼척교수당(三陟敎授堂.강원도유형문화재 61호.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 531)

고려 우왕 14년(1388) 삼척의 남양 홍씨 입향 시조인 홍준이 건립하였으며, 이곳에서 교육을 펼치던 곳으로 몇 차례의 수리 보수를 행하여 보존되어 왔으나 1967년경 화재로 인하여 소실되어 현재의 건물이 건립되었다. 원래 이곳은 남양 홍씨의 종가 집으로써 안채는 전면 4칸, 측면 2칸의 겹집으로 좌측에 부엌이 있고 우측 끝에 마루를 깔고 그 사이에 전(田)자로 네 개의 방이 있었다. 사랑채는 방, 방, 대청의 3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의 좌측에 대문간이 있고 이어서 헛간과 방이 일렬로 놓이며 헛간 방에서 꺾어져 곳간 두간이 안채 부엌 끝과 사립문으로 이어져 있었다. 사랑채의 대청과 안채의 마루 사이에는 방과 후원으로 가는 협문이 있어 전체적으로 ㅁ자 배치를 하였다.

안채의 마루 측면은 후원으로 꾸몄으며 그 뒤에는 사당이 있었고, 사랑채 대청의 우측에는 방과 마루로 구성된 해운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 1979년 5월 30일 유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교수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단층팔작기와지붕의 벽체가 없는 누정 건축 형태를 하고 있다. 교수당의 전면에는 "을미국추죽사박충식(乙未菊秋竹史朴忠植)"이 쓴 "교수당" 제액이 게판되어 있으며, 교수당 내에는 "단기사천삼백십삼년경신구월일(檀紀四千三百十三年庚申九月日)"에 "남양홍씨교수공파종회(南陽洪氏敎授公派宗會)"에서 마련한 "교수당실기(敎授堂實記)"가 게판되어 있으며, "을미국추죽사박충식(乙未菊秋竹史朴忠植)"이 쓴 전서체 "교수당" 제액이 게판되어 있다.(출처: 삼척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