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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주인근자료

경상도 개도 700주년 기념 특별전-제4부. 경상감영 3기(대구 시기 1602-1895)

노촌魯村 2014. 7. 26. 00:30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과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경상도慶尙道 개도開道 7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경상북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당시 사람들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특별전‘경상북도, 1314~1896’을 개최합니다.
2014년은 경상도慶尙道라는 도명道名이 사용된 지 700년이 되는 해입니다. 경상도라는 도명의 유래지에 위치한 국립경주박물관과 상주박물관은 이 해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서 특별전을 공동 기획하였습니다.
한반도의 동남부에 위치한 경상도 지역은 분지 속의 분지라고 불릴 만큼 독특한 지정학적 특성을 지닌 곳입니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살았던 경상도 사람들은 과거부터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신라가 그러했고,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의 경상도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고려시대에는‘동경東京’이라 불리면서 독자적인 위상을 유지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조선인재朝鮮人才 반재영남半在嶺南’이라 기록될 정도로 성리학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특히 경상북도 지역은 경상도라는 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려시대 이래 경상좌도(낙동강의 동쪽)와 경상우도(낙동강의 서쪽)를 대표하는 고을이 위치해 있었던 곳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과 상주박물관은 이 점에 주목하여 도道의 이름이 정해진 1314년부터 남․북도로 분리된 1896년까지의 시기 동안, 경상북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삶을 재조명해 보려 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환경, 인물, 사건, 이야기 등 경상북도 사람들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 볼 수 있는 문화재 170여 점이 선보입니다. <경상도의 등장>, <경상 감영 Ⅰ기(경주, 상주 시기)>, <경상 감영 Ⅱ기(성주, 달성, 안동 시기)>, <경상 감영 Ⅲ기(대구 시기)> 등 모두 4개의 주제로 나뉘어 전시됩니다.
특히 <조선고지도(보물 제1538호)>, <이의성필 하외도>, 검간黔澗 조정趙靖이 쓴 <임난일기(보물 제1003호)>, <정선의 내연삼용추도>, <이색 초상>, <정몽주 초상>, <정경세 금관> 등은 눈여겨 볼 만합니다.
이번 전시가 경상북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정서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출처 :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 2014년 7월 22일부터 9월 14일

               

(상주박물관) : 2014년 10월 21일부터 12월 29일

 

이의성 필 하외도(李義聲 筆 河隈圖.국립중앙박물관)

 

 

 

 

 

 

전 윤효전 초상(傳 尹孝全 肖像.보물  제1502호.대구 중구 )

윤효전(1563-1619)은 본관이 남원(南原), 자가 영초(永初), 호가 기천(沂川)으로 1605년 문과에 급제하고 1612년 익사공신(翼社功臣) 1등에 녹훈되었으나 인조반정(1623)으로 삭훈되었다.
<전 윤효전 초상>은 바닥에 화려한 채전(彩氈)을 깐 뒤, 단령과 사모를 착용하고 교의(交椅)에 반우향(半右向)으로 앉아서 공수하고 있는 17세기 전반의 전형적인 공신도상 형식을 보여준다. 그런데 공작흉배에다 서대(犀帶)를 착용하고 있어 익사공신 책록시의 윤효전 품계와 부합되지 않는다. 따라서 1629년 아들 윤휴의 상소로 복관된 뒤 영의정에 추증되었을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한 도상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인 도상이나 화풍, 미감 등이 현재 충북 괴산의 종가에 전하는 보물 제566호 서경(西坰) 유근(柳根, 1549-1627) 71세상으로 알려진 초상화와 매우 흡사한 면모를 보여준다.
ㅇ 규격(세로x가로) : 179.6 x 106.5cm(화면), 249.4 x 122.2cm(전체)

출처: 문화재청

 

 

 

 

 

 

 

 

 

 

 

정선필내연삼용추도(鄭敾筆內延三龍湫圖.국립중앙박물관)

 

 

동국대지도(東國大地圖.보물  제1538호.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5가,임향한의원))

1축이 272.2×137.9cm에 달하는 대형 조선전도의 족자로서, 표현된 범위는 조선과 만주의 일부를 아우르고 있다. 지도의 재질은 세견(細絹)으로 세 폭을 이어 만들었는데, 정교하게 그려진 솜씨로 볼 때 도화서의 화원이 묘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의 전체적인 모습, 수록된 정보의 종류와 양이 정상기(鄭尙驥, 1678-1752)의 <동국지도>원본 계통과 동일하다. 1767년에 산청(山淸)과 안의(安義)로 바뀌는 산음(山陰)과 안음(安陰)이 명칭변경 이전의 지명으로 기록되어 있는 점 등에서 1755년에서 1757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추정된다.
이 <동국대지도>는 만주를 함께 그린 것을 통해 볼 때 정상기가 그린 전도인 <동국지도>를 원본으로 하여 관에서 필사한 초기의 지도로 연구되고 있다.
정상기의 <동국지도>는 조선전기 계통의 조선지도에 비해 정확성이나 수록된 정보의 양 등에서 혁신적인 분기점을 긋고 있다. 현재 정상기의 <동국지도> 원본은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전도 원본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판단되는 이 <동국대지도>는 학술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재적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하겠다.(출처:문화재청)

대동여지도목판(大東輿地圖木板.보물  제1581호.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5가,임향한의원))

조선시대 최대, 최고의 과학적 지도로 평가되는 <대동여지도>를 찍은 목판이며, 현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12장의 목판 중 11장이다.
재질은 수령 100년 정도의 피나무이다. 목판에는 남북으로 120리, 동서로는 160리 정도 되는 공간의 지리정보가 조각되어 있다. 아울러 목판의 앞뒤 양면에 모두 조각이 되어 있다. 일부 해안 도서지역을 판각할 경우 전체 목판면의 일부만을 활용하게 되는데, 이 때 여백으로 남는 공간에는 다른 지역의 지도를 판각함으로써 목판의 활용도를 높인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고산자 김정호(古山子 金正浩, 1804?∼1866?)가 조선의 지도학을 집대성한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적 지도를 찍어내기 위해 만든 목판으로, 한국 과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귀중한 자료이다.(출처:문화재청)

 

 

 

 

 

 

 

 

 

 

 

 

 

 

 

 

 

 

 

 

 

 

 

 

 

 

 

 

 

 

 

   

 

 

 

적룡

 

 

동경대전 목판(東經大全 木版)

 

 

 

한자대자함(漢字大字函)

 

 

팔괘인(八掛印.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