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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주인근자료

관문성(關門城)

노촌魯村 2014. 7. 30. 09:43

 

이곳은 동대산맥이 남북으로 뻗고 동천이 굽이쳐 흐르는 경상북도와 울산광역시가 경계를 이루는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입니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였고 고려 조선 천년에도 경상도와 경주부의 관아가 있어 정치 행정문화의 중심지였으며 불국사 석굴암과 경주역사유적지구 등의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이 있습니다.

여기 관문성 터에 옛날 영광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경주를 이룩해 보려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불국사 다보탑을 본 딴 탑을 세우고 작은 쉼터를 마련하였습니다.

 

2003년8월13일 경주시장

 

 

관문성(關門城.사적  제48호.경북 경주시 외동읍 산업로 1739-6, 울산 북구 달천동,중산동,천곡동및 범서면 (모화리))

왜적의 침입으로부터 경주를 보호하기 위해 신라 성덕왕 21년(722)에 쌓은 산성이다.
원래 이름은 모벌군성(毛伐郡城)·모벌관문(毛伐關門)이었는데, 조선시대에 관문성으로 부르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박천이라는 냇물을 사이에 두고 동해를 향하여 쌓았으며, 673년에 쌓은 북형산성과 함께 경주의 동쪽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관문성은 경주의 다른 산성들과 다르게 산과 산을 연결하며 길게 쌓은 특수한 방식의 산성으로, 그 규모가 12㎞에 달해 신라의 만리장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성 안에는 성문자리로 보이는 곳과 창고자리·건물자리 등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잘 다듬은 돌과 자연석을 이용하여 쌓은 산성으로, 경주의 남산성과 비교해볼 때 성쌓기 방식에서 훨씬 발달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관문(門) : 국경이나 요새 성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