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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군위

군위 지보사 삼층석탑(軍威 持寶寺 三層石塔)

노촌魯村 2015. 4. 26. 00:30

 







군위 지보사 삼층석탑(軍威 持寶寺 三層石塔.보물  제682호.경북 군위군 군위읍 상곡길 233 (상곡리))

지보사 경내에 자리하고 있는 석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아담한 모습이다.
기단은 통일신라 후기의 전형적인 구성 수법을 보여주고 있다. 기단의 각 면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고, 기둥 사이에는 무늬를 새겼는데, 아래층에는 사자 모양의 동물상을, 위층에는 팔부중상(八部衆像)을 새겨 넣었다. 기단을 이루고 있는 돌들이 모두 높아서 다소 우뚝해 보인다. 기단 윗면에는 연꽃무늬를 새긴 별도의 판돌을 삽입하여 윗돌을 괴도록 하였다. 탑신은 1층 몸돌에 문짝 모양을 새겨두어 부처님을 모시는 방(감실)을 표현하였다. 지붕돌은 별도의 돌을 얹어 구성한 것으로, 밑면에 새겨둔 4단의 받침이 두꺼워 보인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노반(露盤)과 복발(覆鉢)만이 남아있다.
전체적으로 많이 깎여나가고 훼손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아쉬움을 느끼게 하지만, 조각 수법이 화려하고 외양이 단정한 고려 전기의 우수한 작품이다.(출처:문화재청)

 

 

 

 

 

 

 

 

 

 

 

 


 

 

 

 

 

 

 

 

 

 

군위 지보사(軍威 持寶寺)

군위읍 소재지에서 동북쪽으로 6km쯤 가면 상곡리에 이르는데, 이 마을 앞이 마치 배를 띄운 모양 같다고 해서 선방산이라는 유명한 산이 있고,이 산중턱에 "지보사(持寶寺)"가 있습니다. 
이 절은 자세한 기록이 없어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라 문무왕 13년(673)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내려옵니다.
1942년과 1972년에 다시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이 사찰에는 세 가지 보물이 있다고 하여 지보사(持寶寺)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첫째 보물은 큰 가마솥이고, 둘째 보물은 천연의 오색 흙인데 이것은 단청하는 물감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셋째 보물은 맷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세 가지 보물은 일제시대 일본 사람들이 민족문화말살을 위해 가져갔거나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사찰내의 삼층석탑은 보물 제682호로 지정되어 있고, 경내 건물은 대웅전, 삼성전,요사채, 서별당 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지보암으로 의성 고운사 본산에 예속되어 있었으며 조선시대에 와서 지보사(持寶寺)로  고쳐 부르게 되었고 허물어진 절을 백동(白東) 허선사(虛禪師)가 사찰의 전답을 정리하고  건물을 중수하여 지금은 재정도 풍부하고 신도도 많으며 건물이 매우 깨끗합니다.(출처:군위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