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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연풍 풍락헌(槐山 延豊 豊樂軒)

노촌魯村 2015. 10. 10. 05:10


괴산 연풍 풍락헌(槐山 延豊 豊樂軒.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62호. 충북 괴산군 연풍면 중앙로 53 (삼풍리))
동헌은 옛 관청인 관아에서 업무를 처리하던 중심 건물을 가리킨다. 연풍동헌은 원래 현종 4년(1663) 현감 성희위가 처음 지었다고 한다. 지금 있는 건물은 영조 42년(1766)에 이전 건물이 낡아 당시 현감 이덕부가 남쪽에 새로 지어 풍락헌이라 이름 지은 건물이다. 1920년부터 당시 연풍보통학교 건물로 사용했으며 1972년 현 위치로 옮겨 연풍초등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윗부분에 설치한 공포는 새 날개모양의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출처 :문화재청)


연풍동헌은 조선 인조(仁祖) 6년(1628)에 장풍현(長豊縣)이 연풍현(延豊縣)으로 이름이 바뀐 후 현종(顯宗) 4년(1663)에 현감 성희위(成熙胃)가 조령아래 지금의 연풍면 삼풍리에 동헌을 처음 지었다고 전한다.
이후 건물이 퇴락하여 영조 42년(1766) 현감 이덕부(李德溥)가 동헌의 남쪽에 새로 동헌을 짓고 ‘풍락헌(豊樂軒)’이라  이름하니 성사익(成士翼)이 옛 동헌에 ‘이은재(吏隱齋)’라는 현판을 써서 적었다고 전하는 바, 지금의 연풍동헌은 1766년에 지은 풍락헌이다.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된 15칸의 2익공 5량집으로 팔작지붕 겹처마의 목조기와집이다.
1912년에 개교한 연풍보통학교가 1920년부터 교사(校舍)로 사용하면서 ‘흥영관(興英館)’이란 편액을 붙였으며, 1965년 중수하고 1972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여 연풍초등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다.(출처 :괴산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