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특별전시-금속상감, 기술로 예술을 새기다(4)

2016 특별전시-금속상감, 기술로 예술을 새기다

전시 기간 : 2016년 3월29일 ~ 2016년 6월 6일

장 소 :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1

우리나라 금속 상감 기술의 기원, 확립, 확산, 전승이라는 주제로 50여 점의 전시품을 통하여 고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금속 상감 기술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는 2015년 국립공주박물관 특별전 “한국의 고대 상감, 큰 칼에 아로새긴 최고의 기술” 대구 전시입니다.

규두대도 圭頭大刀 창녕명리 Ⅲ지구 1호 昌寧郡 明里 가야加耶 국립김해박물관

손잡이 장식금구에 상감된 무늬는 3단으로 나누어진다 1단과 2단은 13개의 거북등무늬와 그 안에 원무늬 꽃무늬 동물무늬가 있고, 3단에는 7개의 마름모 형태가 각각 상감되어있다. 마름모 안에는 꽃잎과 4개의 물방울 모양을 상감하였다. 칼집입장식은 상 하단 2단으로 12개의 거북등무늬 안에 꽃무늬와 물결무늬를 상감하였다.

금상감고리자루칼金象嵌環頭大刀 함안마갑총咸安馬甲塚 가야加倻 국립김해박물관

고리의 앞 뒷면에 금상감한 톱니무늬를 새겨 넣었고, 톱니무늬의 바깥쪽으로 은상감한 점무늬를 배치하였다. 칼등의 59.9cm 가량도 톱니무늬를 금상감으로 표현하였다.

화상통 꾸미개箭筒裝飾 합천옥전M3-1호 가야加倻 경상대학교 박물관

고리와 침, 침축에 은으로 선무늬를 상감하였다.

봉황문고리자루칼 單鳳文環頭大刀 합천 옥전35호 가야加倻 경상대학교 박물관

둥근 고리와 봉환머리가 일체형으로 제작되었으며, 봉황의 눈 등 여러 부분을 은상감으로 묘사하였다. 둥근 고리의 표면에는 용으로 추전되는 무늬가 은상감되어있다. 손잡이 장식금구는 앏은 금동판 위애 옻칠을 하고 은실을 박아 넣어 가운데에는 용무늬를, 양쪽 가장자리에는 문양대를 만들고 물결무늬를 각각 새겨 넣었다. 칼집 장식은 손잡이 장식금구와 같이 금동판 위에 봉황무늬를 은상감하였다.

이엽문고리자루칼 二葉文環頭大刀 합천 옥전 95호 가야加倻 경상대학교 박물관

둥근 고리 안에 두 개의 잎이 장식된 고리자루 큰칼이다. 둥근 고리 내측에는 양쪽 가장자리를 따라 은상감으로 구획하고 그 안쪽에 은상감으로 장식한 소용돌이무늬를 배차하였다.

은상감고리자루칼銀象嵌環頭大刀 합천 옥전M3-1호 가야加倻 경상대학교 박물관

둥근 고리 내에는 장식이 없고 고리 표면에 2마리의 용이 서로 머리를 반대 방향으로 한 채 새겨져 있다. 손잡이에는 짧은 빗금이 새겨진 금실을 나선모양으로 감았고, 그 양쪽에 용무늬가 새겨진 손잡이 장식금구와 칼집입장식이 감겨 있다. 칼집입장식 밑에 발견된 손잡이 장식금에는 풀입무늬로 추정되는 무늬가 은상감되어 있다. 칼집끝장식은 심하게 파손되었지만 한 쪽에 소용돌이무늬가 은상감되어 있다.

은.동상감고리자루칼銀銅象嵌環頭大刀 합천 옥전67-A호 가야加倻 경상대학교 박물관

둥근 고리의 앞 뒷면과 가장자리를 은실로 선상감하고, 그 사이에 작은 원모양 점무늬를 5개씩 동상감하였다.

은상감고리자루칼銀象嵌環頭大刀 합천 옥전70호 가야加倻 경상대학교 박물관

둥근 고리 안쪽 가장자리를 따라 은상감으로 선무늬를 새겼고 그 안쪽에는 소용돌이무늬를 은상감하였다. 너비 3.7cm의 철판으로 제작한 손잡이 장식금구의 양쪽 끝에 선무늬를 새기고 가운데에 새머리무늬를 2단으로 상감하였다. 칼집입장식은 일부 파손되기는 하였으나 위쪽에 은상감된 새머리무늬가 남아 있다.

위 : 동상감고리자루칼銅象嵌環頭大刀 창원도계동 6호 加倻 창원대학교박물관

아래 : 은상감고리자루칼銀象嵌環頭大刀 김해죽곡리53호 加倻 국립김해박물관

봉황문고리자루칼단 單鳳文環頭大刀 합천 옥전M-4호 가야加倻 경상대학교 박물관

둥근 고리 안에 봉황을 장식하였고 봉황의 세부 장식은 은으로 상감하였다. 둥근 고리 외면에는 거북등을 형상화 한 무늬가 은상감되어 있다. 모서리의 작은 원을 선으로 연결하여 마름모꼴을 이루고 그 안에 원과 호선을 넣는 형태이다.

금은상감고리자루칼金銀象嵌環頭大刀 남원 월산리M1-A호 가야加倻 국립전주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