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사(慕賢祠)

모현사(慕賢祠.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법흥로 372-23 )

강원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토실마을)에 있는 조선시대의 사당.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 생육신의 한 사람인 원호(元昊)를 배향한 사당으로 1699년(숙종 25) 숙종의 명으로 은거하였던 곳에 건립했다.

출입문에 「모현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사당에도 같은 현판이 걸려 있다. 한편 출입문 앞에는 「조선朝鮮충신忠臣관란觀瀾원선생元先生신도비神道碑」가 세워져 있다.

숙종이 1699년 원호가 토굴을 파고 은거하던 자리에 그의 절의를 기리기 위해 「연시각」이라는 사액 현판을 내렸고, 고종 때 판서 심상훈이 이곳에 왔다가 「모현사」라는 현판을 써서 달았다. 매년 3월 3일에 정사를 올리고 있다. 원호의 문집인 『관란유고』에는 모현사의 모습을 그린 「연시각도」가 실려 있다.

표주박 통신 :  유래는 단종의 신하 생육신인 관란 원호선생이 단종이 영월 유배될 때 칭병사직하고 청령포 상류인 수주면 무릉3리 모현사터에 살면서 편지와 농사 지은 채소, 곡식 등을 표주박에 담아 청령포로 흐르는 주천강에 띄워 보내 단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었다고 한다.

조선朝鮮충신忠臣관란觀瀾원선생元先生신도비神道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