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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도갑사 해탈문(靈巖 道岬寺 解脫門).영암 도갑사 목조문수·보현동자상 (靈巖道岬寺木造文殊·普賢童子像)

노촌魯村 2017. 12. 4. 21:54



영암 도갑사 해탈문(靈巖 道岬寺 解脫門. 국보  50호.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 도갑사 (도갑리))

도갑사는 월출산에 있는 절로, 신라말에 도선국사가 지었다고 하며 고려 후기에 크게 번성했다고 전한다. 원래 이곳은 문수사라는 절이 있던 터로 도선국사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인데, 도선이 자라 중국을 다녀온 뒤 이 문수사터에 도갑사를 지었다고 한다. 그 뒤, 수미·신미 두 스님이 조선 성종 4(1473)에 다시 지었고, 한국전쟁 때 대부분의 건물이 불에 타 버린 것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절에서 가장 오래된 해탈문은 모든 번뇌를 벗어버린다는 뜻으로, 앞면 3·옆면 2칸 크기이며, 절의 입구에 서 있다. 좌우 1칸에는 절 문을 지키는 금강역사상이 서 있고, 가운데 1칸은 통로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 위쪽에는 도갑사의 정문임을 알리는 월출산도갑사(月出山道岬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반대편에는 해탈문(解脫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영암 도갑사 해탈문은 우리 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산문(山門)건축으로, 춘천 청평사 회전문(보물 제164)과 비교되는 중요한 건물이다. (출처:문화재청)


 

 

 

 










영암 도갑사 목조문수·보현동자상 (靈巖道岬寺木造文殊·普賢童子像)

 (보물  1134.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 도갑사 (도갑리))

신라말 도선이 창건한 도갑사 해탈문 안에 있는 목조동자상이다. 국보 제50호로 지정된 해탈문은 앞면 3·옆면 2칸의 단층건물로 동자상은 뒷쪽 좌우칸에 모셔져 있다.
사자와 코끼리를 타고 있는 두 동자상은 총 높이가 약 1.8m가량이고, 앉은 높이가 1.1m 안팎으로 크기도 비슷하고 조각기법도 동일하다. 다리를 앞쪽으로 나란히 모아서 사자, 코끼리 등에 걸터앉은 두 동자상은 동물상과 따로 만들어 결합하였으며, 두 손도 따로 만들어 끼웠다. 현재의 손도 후대에 다시 만들어 끼운 것으로 생각된다. 두 동자상의 머리를 묶은 모양새는 매우 화려하며, 이목구비가 원만하여 동자의 천진스런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사자와 코끼리를 타고 있는 점에서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과 실천의 상징인 보현보살의 화신으로 추정되며 사자와 코끼리를 탄 동자상이라는 드문 예 가운데 목조상으로서는 유일한 작품이다.
1960년 해탈문을 해체 복원할 때 발견된 기록에 의하면 해탈문이 1473년에 건립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이곳에 모신 동자상도 문이 건립될 때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출처:문화재청)

영암 도갑사 목조문수동자상 (靈巖道岬寺木造文殊童子像)


영암 도갑사 목조문보현동자상 (靈巖道岬寺木造普賢童子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