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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병기선생생가

노촌魯村 2019. 3. 10. 08:31


이병기선생생가(전라북도 기념물 제6호.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가람1길 64-6)

국문학자이며 시조 작가인 가람 이병기(1891~1968)선생이 태어나 살던 곳이다. 조선 말기 선비의 가옥 배치를 따르고 있는데 안채, 사랑채, 헛간, 고방채, 정자 등이 남아 있다. 소박한 안채와 사랑채, 안담한 정자와 연못에서 선비 가옥의 면모를 잘 살필 수 있다.

이 집은 국문학자이며 시조 작가인 가람 이병기(1891~1968)선생이 태어나 살던 곳이다. 조선 말기 선비의 가옥 배치를 따르고 있는데 안채, 사랑채, 헛간, 고방채, 정자 등이 남아 있다. 소박한 안채와 사랑채, 안담한 정자와 연못에서 선비 가옥의 면모를 잘 살필 수 있다. 슬기를 감추고 겉으로 어리석은 체 한다는 뜻을 간직한 ‘수우재(守遇齋)’라는 사랑채 이름에서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며 평생을 지조 있는 선비로 살아온 그의 풍취가 은은하게 느껴진다. 

가람선생은 우리 한글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여 일찍이 1930년대부터 조선어문연구회를 조직하여 활동하였으며, 1930년에는 ‘한글 맞춤법 통일안’ 제정위원과 ‘선어 표준어’ 사정위원이 되어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함경남도 흥원경찰서로 끌려가 1년간 옥고를 치른 뒤 고향에 내려와 칩거하였다. 한편 해방 후에는 전북대학교,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에서 국문학을 가르쳤다. 주요 저서로 ‘국문학전사’, ‘역대시조선’, ‘가람문선’ 등이 있다.(출처 : 익산시청)





 

 

 

 

 

 



 


 

 


 

 







 

 


가람 이병기선생 묘


 


전라북도 기념물 제112호 이병기선생 생가 탱자나무

탱자나무는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4~5월에 꽃이 피고 9~10월에 탱자가 열린다. 호남과 영남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강화도가 북한계선이라고 하나 강원도 양양지방에서도 자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탱자나무의 열매와 껍질은 약재로 사용되며 줄기에 가시가 있어 울타리용으로 많이 식재되었다. 이병기선생 생가의 탱자나무는 흉고둘레 60cm, 높이 5m 정도이며, 수형과 수세가 좋은 편이다. 수령을 알 수 있는 기록은 없으나 이병기선생의 고조부가 이곳으로 이주하여 정착한 시기를 기준으로 보면 200년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출처 : 익산시청) 


가람문학관(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 575-2)

 가람 이병기 선생은 익산 출신으로 우리의 말글과 문화를 지켜내고 시조를 현대적으로 부흥시킨 시조시인이자 국문학자입니다. 가람 선생의 현대시조 혁신, 국문학 정립, 한글 및 문화 수호 활동 등 수많은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그 가치를 계승하고자 20171014() 가람문학관이 개관하였습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 수우재옆에 자리잡은 가람문학관은 연면적 996지상 1층 규모로 생가의 경관과 조화되도록 설계되었으며, 주요 시설로는 가람과 마주하기(영상실), 가람의 시조 음미하기(가람실), 가람의 생애 되짚기(상설전시실), 가람 기억 가져가기(체험실), 천호산 말길(세미나실), 문필봉 글줄(문인실), 용화산 능둠(휴게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부 공간별 특징을 소개하면 우선 가람과 마주하기(영상실)’에서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삶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약 5분 분량의 프롤로그 영상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가람의 시조 음미하기(가람실)’는 가람의 시조를 영상과 낭송 및 도폭을 통하여 새롭게 접근해볼 수 있도록 꾸며놓았으며, 가곡으로도 유명한 가람의 시조 <>을 초저녁 밤하늘의 분위기 아래 들어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가람의 생애 되짚기(상설전시실)’에는 시대의 격변 속에서 우리 것을 소중히 지켜나간 가람의 삶을 시조 혁신(시조시인), 고전 발굴(서지학자), 국문학 정립(국문학자), 제자 양성(교육자)과 한글 수호(한글운동가), 가람일기(활동기록가) 등의 순으로 공간 배치하여 놓았습니다. 상설전시실 입구에는 가람의 고아한 품격을 연상시키는 난초 조형물이 있고 플래시영상이 흐르는 액정화면 너머로는 가람의 한글교실이 연출되어 있습니다.

가람 기억 가져가기(체험실)’는 가람 아카이브로, ‘가람학을 슬로건으로 내건 시조체험 도서관입니다. 체험실에서는 가람 선생의 저작들을 생생하게 읽어볼 수 있으며 다양한 시조 관련 서적들을 대하며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가람문학관가람 이병기콘텐츠의 전국적 대중화와 함께 시조문학이라는 특화된 문화관광자원을 기획 개발하여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향기롭게 향유되는 힐링 쉼터 문학공간이 될 것입니다.(출처 :익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