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상북도/김천

직지사에서 본 오유지족(吾唯知足) 석조(石槽)

노촌魯村 2021. 8. 10. 07:45

오유지족(吾唯知足) : 오吾(나 오)유唯(오직 유)지知(알 지)족足(발 족)

이 네 글자 모두 입 구(口)자가 공통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중심에 두고 위로부터 시계 방향로 상하좌우의 각 방향으로 한 글자씩 배치하였습니다.

오유지족(吾唯知足)‘나는 오직 만족함을 알 뿐이다’로 풀어낼 수 있으며 “자신의 분수를 알고 적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알아야 행복해진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맑은 물 한 잔으로 마른 목을 축이고 마음까지 넉넉히 채워 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