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해자란?
경주 월성(月城)은 신라의 왕궁이었던 곳입니다.
월성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의 문헌기록을 통해 신라 제5대 파사이사금 22년(서기 101년)으로 확인됩니다.
월성의 내부와 성벽에서 발굴조사가 지금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어 언제 월성이 축조되었는지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성의 자는 북쪽 성벽 외곽 주변으로 땅을 파서 연못을 만들고 도랑으로 물을 흘려보낸 시설입니다.
해자가 만들어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땅을 파서 도랑을 만든 수혈해자에서는 삼국통일 이전 시기(4~7세기)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확인되었습니다.
돌을 쌓아서 만든 석축해자에서는 삼국통일 이후 시기(7~9세기)의 유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월해자는 삼국통일 이전인 4-5 세기경에 축조되어 935년 신라의 멸망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해자(垓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물도랑 또는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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