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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선암사 불조전(順天仙巖寺佛祖殿)

노촌魯村 2023. 4. 5. 06:59

순천 선암사 불조전順天仙巖寺佛祖殿

순천 선암사 불조전(順天仙巖寺佛祖殿.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선암사에 있는 조선시대에 건립된 불전. 순천 선암사 불조전은 선암사 대웅전 뒤쪽의 중심축 선상에 선암사팔상전과 나란히 있다.

순천 선암사 불조전은 과거칠불(過去七佛)과 미래현겁천불(賢劫千佛)의 불조인 53불을 모신 전각이다.

「불조전상량기」에 의하면 순천 선암사 불조전은 1759년(영조 35) 화재로 탔으나 1761년에 중창한 건물이다.

순천 선암사 불조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집이다.

공포는 출목첨차가 하나 있는 1출목2익공(翼工) 형식이다. 높은 축대로 터를 형성하고 그 위에 낮은 외벌대 기단을 마련하였다. 그 단에는 선암사팔상전과 조사당이 나란히 있다.

자연석 주초와 잘 다듬어진 원형 초석을 섞어 쓰고 원기둥을 세웠다.

창방 위에는 화반을 두지 않고 동자주를 세워 뜬 창방을 지지하고 있다.

기둥머리에는 주두를 얹었고 첨차와 소로로 이루어진 1출목 2익공의 공포가 있어 익공 형식을 하고 있다. 외목도리는 1출목인 까닭에 벽면에서 약간 돌출하여 서까래를 받치고 있다. 내부는 통칸으로 외진칸의 평주 위에 주두를 놓고 그 위에 직접 장여와 그 위에 대들보를 걸었다.

대들보 위에는 우물천장[반자틀을 ‘井’ 자를 여럿 모은 것처럼 짜고, 그 구멍마다 네모진 널조각의 개판을 얹어 만드는 천장]을 설치하였으며, 중앙부에는 동자주를 두어 한 단을 높인 층단천장을 꾸몄다. 특히 팔작지붕에서 보이는 충량은 양 측면에서 2개씩 안으로 오면서 크기를 줄여 설치하였다. 어칸은 4분합문, 퇴칸은 2분합 빗살문이다.(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순천 선암사 불조전은 과거칠불(過去七佛)과 미래현겁천불(賢劫千佛)의 불조인 53불을 모신 전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