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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어름치 천여 마리, 금강으로 방류

노촌魯村 2023. 7. 11. 19:36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2023년 711일 오전 1030분 충남 금산군 금강일대에서 증식연구를 통해 인공 부화한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어린 개체 천여 마리를 방류한다.

행사장 위치: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436

어름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으로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큰 강의 중·상류에 살며, 육식성으로 주로 수생곤충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4~5이며 바닥에 자갈이 깔 있는 곳을 골라 알을 낳고 수정한 뒤 자갈을 모아 산란 탑을 쌓는 특징이 있다.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분포지역이 국한되어 있어 절종의 위험에 놓여 있다.

2022년 6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는 대국민 자연유산 보호의식을 함양하고 금강수계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방류는 업무협약에 따른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증식·보존을 위한 협업연구의 후속 조치로 추진되었다.

또한, 이날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오후 2시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국가보호어류인 어름치와 금강을 주제로 한 금강의 자연유산 그리기 대회(6.24.)의 시상식을 진행한다. 20(대상 2, 최우수상 6, 우수상 12)에게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며, 입상작 20점은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서구)를 시작으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대전 대덕구), 금강유역환경청(대전 유성구)에서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천연기념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협력과 연구를 이어가는 적극행정을 실시해나갈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어름치 서식지 전경

어름치 설명자료

형태특성

- 전체 길이는 20~40cm에 이르며, 몸은 앞부분은 원통형, 뒤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해지며, 꼬리자루는 가늘다.

- 주둥이는 약간 뭉툭하며, 위턱이 아래턱보다 약간 길고, 입가에 1쌍의 수염이 있으며, 옆줄은 완전하며, 앞쪽은 아래쪽으로 약간 휘어진다.

- 몸 옆에는 7~8줄의 검정색 반점이 뚜렷하게 있으며,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여러 줄의 굵은 검은 띠가 있다.

서식특성

- 주로 하천 중상류의 유속이 완만하고 자갈이 깔려 있으며, 물이 맑고 수심이 비교적 깊은 곳에서 생활한다.

생태특성

- 산란기는 4~5월이며, 수온이 16~18℃ 이상에서 흐름이 느린 여울에서 자갈바닥을 파고, 알을 낳은 뒤 다시 자갈을 쌓아 올려 산란탑을 만들어 알을 보고한다.

- 대부분 수서곤충, 갑각류, 다슬기 등의 소형동물을 먹고 산다.

분포특성

- 금강, 한강, 임진강, 예성강에만 분포하는 한반도 고유종이다.

- 낙동강은 기존에 없었으나 현재 안동댐 상류에 이입되어 흔히 발견된다.

기타특성

- 금강은 어름치 서식의 남쪽 한계선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놓은 지역이다.

출처 : 문화재청

어름치

학명 : Hemibarbus mylodon (Berg, 1907)

분류체계 : Chordata 척삭동물문 > Actinopterygii 조기강 > Cypriniformes 잉어목 > Cyprinidae 잉어과 > Hemibarbus 누치속

지정관리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어류이다.

몸길이는 20~40cm이며, 몸통은 원통형으로 뒤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주둥이가 길고, 한 쌍의 긴 수염이 있다.

몸 색은 등 쪽이 갈색이고 배 쪽은 은백색이다.

몸의 옆에는 작은 점들이 7~8개의 줄로 이어진다.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검은색 줄무늬가 있고,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러미는 밝은색이다.

주로 수서곤충을 먹고 다슬기류도 먹는다.

큰 하천 중상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깔려 있는 곳에 살며, 산란기는 4~5월이며 웅덩이를 파고 바닥에 알을 낳는다. 산란이 끝나면 자갈을 모아서 산란탑을 쌓아 올린다. 한강, 임진강, 금강에 사는 고유종이다.(출처 : 국립생물자원관-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