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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의 신발. 발과 신-신발은 언제부터 신었을까요?(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노촌魯村 2024. 5. 18. 18:33

□ 전시기간: 2024.5.14.(화)~2024.9.22.(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
□ 전시장소: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Ⅰ·Ⅱ
□ 전시품: 무령왕비 금동신발, 식리총 금동신발, 원이 엄마 한글 편지와 미투리, 영친왕비 청석, 안동 태사묘 복식 유물 일괄, 성철스님고무신 등 316건 531점
□ 입장료: 무료
□ 관람방법: 일반관람 ※사전 예약 없음, 단체 예약만 가능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의 신발, 발과 신’(2024.5.14.~9.22)을 개최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신발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발의 진화부터 짚신과 나막신, 금동신발과 왕실의 신발, 신발이 있는 풍속화와 초상화까지 신발 관련 자료를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전시에는 무령왕비 금동신발, 식리총 금동신발, 원이 엄마 한글 편지와 미투리, 영친왕비 청석, 안동 태사묘 복식 유물 일괄, 성철스님 고무신 등 316건 531점을 선보인다.

* 보물 14건 23점, 국가민속문화유산 4건 12점

‘패션의 완성은 신발’

사람은 대지를 딛고 일어서 신발을 신고 기후를 극복했다. 신발은 발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사회와 문화를 담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다.

‘신발’은 사람이 땅을 딛고 서거나, 걷고 뛰기 위해서 발에 신었던 물건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신발은‘신’과‘발’이 합쳐진 말로‘신다’라는 동사에서 나왔다. 신발은 다양한 형태와 재료로 만들었으며, 제작 방법도 다양했다.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는 신분에 따라 각기 다른 신발을 신기도 했다. 이처럼 발을 보호하기 위한 신발은 점차 사회문화적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 전시는 방대한 역사를 지니는 우리나라 신발과 복식 문화에 주목해 모두 8부(01 신발은 언제부터 신었을까요?. 02 신발은 어떤 재료로 만들었을까요?. 03 짚과 풀을 엮어 만든 신발. 04 신발은 신분에 따라 어떻게 달랐을까요?. 05 비오는날, 눈오는날 신던 신발. 06 버선과 혼례신. 07 죽은 이를 위한 신발. 08 신발, 조선에서 현대까지)로 구성했다.

전시의 시작인 제1부 발의 진화, 신발의 탄생에서는 두 발로 선 인류의 진화 모습을 영상 및 이미지와 함께 구성하여 시작부터 몰입할 수 있게 꾸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발과 신발의 재료, 신발 제작과 관련된 공간을 연출했다.

발의 모형
나막신
나막신
종이 신발
짚신 흔적
나무 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