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대구

한국의 신발. 발과 신-비오는 날.눈오는날 신던 신발(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노촌魯村 2024. 5. 19. 14:00

 한국의 신발. 발과 신- 비오는 날.눈오는날 신던 신발

-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

 

비오는 날 신었던 삼국시대 나막신부터 조선시대 나막신, 기름먹인 가죽신인 징신, 눈오는 날 신는 설피와 둥구니신까지 함께 전시하였다. 돌이 많고 비가 많이 오는 제주도의 11자형 나막신을 신었다.

나막신
설피 : 눈이 만이 오는 겨ㅑ울철 강원도 산간이나 제주도에서 신바닥에 덧대어 신는 신발
설매
동구니신 : 짚으로 종아리까지 오도록 엮어 만든 신
징신 : 기름먹인 가죽신 油鞋

도롱이(蓑衣. 錄蓑衣)

도롱이는 벼과 식물의 짚이나 띠 등을 엮어 만든 비옷으로 머리에는 삿갓을 쓴다.

볏짚처럼 발수성이 있는 섬유에는 물이 스며들지 않고, 그대로 흘러내린다.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고대부터 비를 피하는 우의로 널리 쓰였다. 도롱이를 볼 수 있는 지역은 중국의 강남 지방, 한국, 일본, 베트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