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부사적지대(慶州東部史蹟地帶) 꽃단지

경주동부사적지대(慶州東部史蹟地帶) 꽃단지 

  경주동부사적지대는 신라의 여러 사적이 모여있는 곳을 보존하기 위해 하나의 단위로 정한 것이다.

  동서는 월지月池부터 교동까지, 남북은 월성 남쪽의 남천에서 고분공원 앞 첨성로가 있는 곳까지가 경주동부사적지대에 해당한다.

  월성, 동궁과 월지, 첨성대, 계림 등이 각각 하나의 사적으로 지정되어있으나, 이들 유적 사이사이에도 무수히 많은 지하유적과 유물이 계속 출토되고 있다. 따라서 신라 도성의 중심지역을 보존하기 위해서 사적지를 연결하여 확대 지정한 것이다.

  동궁과 월지, 경주 월성, 첨성대, 계림, 내물왕릉 등 외에도 수십 기에 달하는 신라 무덤이 완전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꽃단지는 문화재 보호와 시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조성된 꽃단지가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특히 첨성대와 그 주변에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만개하는 꽃밭이다. 이 꽃단지는 계절에 따라 유채꽃, 꽃양귀비, 백일홍,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이 피어나며, 고대 유적과 어우러져 독특한 역사·문화적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경주의 역사적 매력을 자연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지역 축제나 행사도 자주 열려, 경주의 문화적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