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밥 한 끼에 담은 사랑"… 대경상록자원봉사단, 나눔의 손길 펼쳐
- 25일 대구중구노인복지센터서 350여 명 대상 급식 봉사 활동 -
퇴직 공무원들의 풍부한 경험, 지역사회 나눔으로 꽃피우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기운이 완연한 3월 25일, 대구 중구의 마음 온도는 그 어느 곳보다 뜨거웠다. 공무원연금공단 소속 대경상록자원봉사단(임영태단장.류종렬회원. 이남회원.김성길회원.오문호회원.김영섭회원.이해수회원.이태희회원.김기숙회원.권전탁단장.김임선단장.김재승단장) 단원 12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구중구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
■ 정성으로 준비한 350여 명의 점심 식사
이날 봉사단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앞치마를 두르고 조리실과 배식대로 향했다.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 보조, 그리고 배식에 이르기까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에서 평생 공직에서 쌓아온 책임감과 성실함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오늘 복지센터를 찾은 어르신은 총 350여 명. 봉사단원들은 밀려드는 인파 속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눈을 맞추며 정성껏 배식을 이어갔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라는 따뜻한 인사말은 식탁의 온기를 더했다.
■ "봉사는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만드는 원동력"
급식 봉사에 참여한 한 단원은 "퇴직 후 동료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에너지를 얻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을 지켜본 복지센터 관계자는 "많은 인원을 대접해야 하는 급식소 특성상 손길이 늘 부족한데, 대경상록자원봉사단의 숙련된 봉사 덕분에 오늘 급식이 매우 원활하고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 나눔으로 이어지는 '상록수' 정신
대경상록자원봉사단은 이번 급식 봉사 외에도 평소 컴퓨터 교육, 동영상 제작 강의 등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며 퇴직 공무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비록 몸은 고단할 수 있는 4시간 동안의 강행군이었지만, 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단원들의 얼굴에는 봄꽃보다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들의 헌신적인 활동은 대구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